전주막걸리골목 용진집
잘못사 2017.11.15 07:30:18
전주막걸리골목 용진집
봄이 온다는 것은 이유 없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조선의 멋이라 불리는 한옥의 기왓장 선율 속에 빠져 보며
길거리 음식과 더불어 끊임없는 볼거리와 함께 한복체험 및 바이시클 같은
레저도 즐겨본 후 입안에 달달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말 그대로 '오감만족' 그것이 여행의 묘미라
생각됩니다 여행을 즐기다 길을 잃어서 '여그가 어디메냐'라는 말이 나와도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찾아가고 보는 살기 좋은 세상...
봄이 왔음에 시샘하는 칼바람이 불어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 날! 조건 없이 찾게 된 전주였습니다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생각나지만 막걸리 역시 외면할 수 없겠죠...
이게 뭐야? 왜 이 집이 방송에? 아 맞다 얼마 전 수요미식회 나온 이후에 협의된 건가? 흠...
십오 년째 영업하는 곳입니다 제가 찾은 시간은 토요일 낮 3시쯤이지만 4시가 넘자 입구는 줄 서기 시작...
알고 보면 참 쉬운 메뉴판이지만 모르는 분께는 살짝 헷갈리게 만들었어요 ㅎㅎ 두 명 방문이라면 커플상을 주문하시고 3~4명이라면 가족상 이 좋을듯합니다 원래 마니아라면 기본상으로 시작하여 한 주전자에 만 칠천 원씩 내면서 추가해 먹습니다
막걸리 흔들어 드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2017년 글로벌 시대엔 이젠 맑게 드심이 ㅎㅎ 그래야 머리가 안 아프거든요 ㅎㅎ
커플상으로 주문했는데 웬일이니 정말 없어 보이네요 ㅎㅎ 아중에 병어회 여섯 점과 꽁치 등이 나왔지만 그다지ㅠㅠ
안줏감 치곤 살짝 아쉬운 부분이 그래도 뭐 내 돈 내고 먹는데 열심히 취하고 보자는 마인드로 전환
간장게장 조금 나온 후 밥으로 마무리...
전주막걸리 골목을 처음 가는 분이라면 아마도 흡족한 식단이 될 것 같지만
메인 골목에서 살짝 접혀 들어가는 골목길에 위치한 집들은 이천 원씩 착한 금액이며
맛 또한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한데요 제공되는 메뉴 자체가 다르답니다
예를 들어 꽁치구이가 나왔다면 다른 곳은 조림으로? ㅎㅎ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줄 서서 먹을 필요까지야..
맛은 거기서 거기이며 매장마다 제공되는 비주얼이 다르기에
복불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곳저곳을 골고루 둘러본 이후 한 집 잡아서 들어가셔도
어느 누구하나 뭐라 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방송의 힘은 삼천동 위주로 나왔지만
서신동 쪽에도 괜찮은 골목길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자세한 막걸리 집 외의 정보는 아래 클릭하시면.....
http://blog.naver.com/opjkl489/220953013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