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미녀 분을 만나기 위해 소공동 순두부를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애꾸준 콩국수와 순두부만 먹고 호텔 아니 모텔로 돌아왔습니다
소주 안 파는 음식점 오랜만에 만나보네요~ 교회 자체 식당도 아니고 말입니다 ㅠㅠ

으슥한 골목길을 가면 아직도 위험이 노출될 수 있으니
얌전히 호텔방에서 빤쯔 한 개만 걸치고 시카고의 대표 맥주인 312와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Chicago Goose Island BEER 312는 시카고 맥주로서 거위 맥주라고 풀이되네요
맥주 이름에 감탄,,,,
아이템 정말 기발한데요~
여기서 말하는 312의 뜻은 시카고의 지역번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 맥주를 만든다면 02맥주?
부산 맥주를 만든다면 051맥주!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발한데요^^~
주류업계 기업인이라면 이런 기발한 아이템의 벤치마킹은 어떨까 싶은데요
정확히 02맥주와 051맥주만 만들어도 떼돈 벌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설령 그 나라 한 도시의 지역번호를 본뜨기보다는 엇비슷한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되는데요
제게 아주 훌륭한 네이밍이 떠올랐지만 굳태어 말 한마디 해서 금을 은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샤터 마우스!ㅋㅋ

카스보단 덜 때리지만 하이트보다는 탄산이 강하고~
그냥 라거의 맛에 미묘하게 흑맥주의 맛까지 가미시킨듯한 인상까지 선사하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사진만 보고도 시원하게 한잔 때리고 싶은 중독성 강한 미국 맥주입니다

시카고의 지역번호를 맥주 네이밍으로 결정한  Chicago Goose Island BEER 312의 주인공 시카고 거의 맥주 312ㅎㅎ
이것으로 꽐라가 되긴 불가능하겠죠,,,

마음 같아서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고 싶지만
총 가진 나라에서 설쳤다간 위험에 처해질 수 있으니 얌전히 호텔에서 맥주나 마시고 자려 합니다
그런데,,, 잘못사가 맥주 6병들이 한 짝에 꽐라는 불가!

그래서 준비한 술은 한 병에 이만 원 선인  짐빔 중에서 가장 핫바리ㅋㅋㅋ

취기 올라서 기븐 좋게 잠들면 그만!
시카고 여행이라면 시카고 대표 맥주인 거위312!
한번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왜냐하면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
단 미성년자는 콜라를...

맛있는 시카고 맥주를 즐기고 난 후 짐빔을 마시다 보니
잠들기 싫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스르르 두 눈이 감겨 버렸네요!

-----------------

 50대 아주머님께서 맥주를 사는데 직원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니깐
'내가 아직 젊게 보이나봐'라고 하시면서 좋아 하신다^^~

미국은 할아버지 할머님이 주류를 구입하셔도 주류 판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면
의무적으로 신분증을 봐야 하는데,,,
이를 어길 시 주류 판매 허가 면허증은 박탈당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