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으로 알려진 김삿갓 선생의 본명은 김병연으로
홍경래의 난 때 김병연(김삿갓)의 조부인 김익순이 패배함으로 연좌제의 집안이 망하게 됩니다.
당시 6세였었던 김병연은 그의 하인 김성수의 구원으로 황해도에서 숨어 지내게 되며 글 공부에
여념하고 추후 과거시험에 급제하게 되었지만 김익순(조부)의 행위를 비판하여 벼슬치를 버리고
스무 살 무렵부터 전국을 순회하여 방랑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월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인 김삿갓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공간!
2016년 05월 23일 현재에도 김삿갓을 흉내 내는 거사가 계신 곳이다.
거사께서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계절 내내 띄엄띄엄 찾아오는 여행객의
피로를 풀어주듯 허탈한 웃음과 더불어 귀한 시 한수를 적어 주는 영월군 자체의 귀한 위인이시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이라는 지역명까지 공식 지명된 곳으로
인근 단양 등의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이왕이면 여기도,라는 생각으로 찾고 있다.

급제를 버리고 삿갓을 눌러쓴 체 전국을 유랑하다가 객사하고만 기구한 운명!

혹시나 영월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만은 꼭!" 이라는 표현이 전혀 낯설지가 않을 것이다.

마치 전설적인 느낌이 강한 실존 인물의 넋!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 자체가 풍월이 되며 귀한 시구절이 되었던 시절!
조선 후기의 실존 인물로서 영월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이며 찾은 김에 위인의
붓글씨 한 장도 받아 보는 것 또한 훌륭한 여행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현대에 와서 방랑 시인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 사기 위하여 영월군에서는 김병연의 문학관도 건립하였으며
이를 기념키 위해 지역명 또한 하동면에서 김삿갓면으로 공식 지정하였다.
조부의 실수로 하여금 급제를 버리고 하늘을 볼 수 없다는 본인의 생각에 의거 삿갓을 눌러쓰고 방랑 생활을 
하며 욕부터 친조의 글까지 시로 표현한 그는 아마도 역대 문학적 가치가 계승되어도 어느 누구도 태클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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