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가볼만한곳 장릉

억울한 죽음! 단종의 넋을 기리며...

비가 내린다. 기븐이 우울하다.

해가 뜬다. 기븐이 풀린다.

강원도 영월에는 왕의 신분에서 평민의 신분으로 몇 해 더 살다가 세상을 등진

억울한 삶의 주인공을 모신 곳이 있습니다. 세상사에서 억울하고 쓸쓸한 일도 많고

많지만 왕에서 평민으로,,, 그리고 사약으로 세상을 떠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강원도 영월 쪽 여행이라면 영월 가볼 만한 곳으로 장릉은 어떨까요? 

1452년 문종의 병세가 악화되어 어린 아들을 세자에 책봉하였으며

집현전 출신 후자들께 보호를 요청하였고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부탁하였지만....

문종이 죽고 1450년 단종이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나이 어린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의 반란으로 정권을

빼앗고 단종을 한양에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청령포로 유배 시킨다.

1456년! 문종의 충신들이었던 무신들과 문신들의 계책에 의하여

단종을 상황 복위 시키려는 계획이 이루어지지만...

집현전 출신 중 한 사람인 김질의 고발로 하여금 실패에 이르고

주동 인물 모두가 사형을 받고 만다.

그와 더불어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영월에서 유배생활 중인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고 만다.

향촌에서 사원과 향약을 기반으로 학문을 연구하여

세력을 키우던 문종! 그리고 그의 아들 단종의 삶의 비애를 맞이하고 말았으며

병마에게 진 문종은 후신들에게 단종의 왕위를 부탁하였지만 숙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채로 왕세자에서 평민의 신분으로 유배생활하다가 사약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된 단종!

단종의 죽음에 있어서 사약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사약을 내리기 위해 어명을 수행하러 갔던

금부도사는 실체의 단종 앞에서 사약을 받으라는 말을 차마 못하자 단종을 받들이던 하인이

벼슬치를 노리며 활을 이용하여 목졸라 숨지가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약을 받아 죽었다는 설은 세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며

하인이 목졸라 살해했다는 말은 병자로, 음애일기, 영월군지 등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17세의 어린 나이로 아버지(문종)의 '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단종의 구설픈 이야기!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 바로 이곳 강원도 영월의 '장릉'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은 영월 가볼 만한 곳 중 으뜸에 속하는 곳으로

화려한 웃음 속의 나들이가 아닌 비애의 아픔을 전가해 보는 나들이 장소로

영월 여행이라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033-370-2619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