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성.유휴열 [딜라이트아트월 특별기획 초대전]교보문고 합정점/ 호미숙

지난 4월에 새롭게 오픈한 교보문고 합정점에 지인인 금보성 작가와 유휴열 작가의 특별기획 초대전이 있어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딜라이트아트월이라서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 벽에 전시하는 형태로 일반 미술 전시관의 전시와는 다릅니다. 한국작가상을 수상한 유휴열 작가 작품과 한글회화 금보성 작가의 20~30년 전 한글 초기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포근한 휴식 같은 힐링체험의 특별한 전시’로 마련되었습니다.

[특별기획초대전] 
장소 :  교보문고 합정점  딜라이트아트월ᆞA관.B관 
일정 :  2017년 6월 8일(목) ~ 7월 30일(일)
초대작가 :  유휴열 ᆞ금보성          
주    최 :  교보문고 합정점 
기    획 :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기획 :  김윤섭 평론가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숙명여대 겸임교수) 
책임 :  홍정연(한국미술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담당 :  이진아(한국미술경영연구소 연구원)  

지난해 인연이 되어 금보성 작가님과 유휴열 작가님을 직접 뵈었었지요.
한국작가상 제정과 유휴열 작가님 선정 당시 전시 소식과  인터뷰 만남이었는데요.
이번 교보문고 전시는 솔직히 아무나(?) 전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아시다시피 교보문고 그 큰 규모에 어울리는 작품을 전시해야겠죠?
두 분의 작품은 이미 특별전을 할만한 최고급 작품이라고 생각해도 가능할 것 같아요.

딜라이트아트월 특별기획 초대전의 작가 금보성님과 유휴열

금보성 작가 소개
현)금보성 아트센터 관장
금보성아트센터 블로그

한글展 45회, 아트페어 및 그룹전 50여회, 시집 7권 상재  
미술계 지연과 학연이 없는 곳에서 묵묵하게 창작활동을 해오며 언제부턴가 미술계 전설로 불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금보성아트센터는 원래 서양화가 고 김흥수 미술관이었습니다. 이전에 40년 된 우리나라 갤러리 역사에 남을 그로리치화랑을 인수한 후 700여명의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고 무료로 열어 주었습니다. 현재는 작가가 전시기간 동안 소외된 곳에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게 하는 봉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보성아트센터는 작가들에게 ‘갤러리의 성지’라 불린다. 입구에는 ‘창작의 짐을 짊어진 자유로운 영혼의 쉼터’라고 쓰여 있다. 금보성아트센터의 금보성 관장은 한국 작가의 위상을 위해 ‘한국작가상’을 제정한 것은 물론, 〈2018 프랑스&아트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보성아트센터에서는 제1회 한국작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국내외 60세 이상 작가만 대상을 참가할 수 있게 했지요. 그동안의 대작이나 혹은 위작으로 미술계의 분위기를 전환시켜주는 효과를 냈습니다.

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에 빛나는 유휴열작가 
국내 최고 시상금1억원의 주인공. 

유휴열 작가 약력 
1949년, 정읍 출생.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회화전공) 

유휴열 작가의 특징
그의 작품에는 한이 있고 흥이 있고 특히 살풀이의 춤사위와 판소리 한의 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조각을 펼친 회화이며 고요함 속에 격정이 있고 화려한 색채감 속에 질서가 있습니다.

딜라이아트월 찾아가기
교보문고 A동 게이트로 들어가 우회전
처음에 전시관이 따로 있는 줄 알고 전시관 찾는데 시간 허비했어요.
말 그대로 빈 공간의 벽면을 활용한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