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수산시장 33호 정남수산에서 보내온 선물(오분자기. 쭈꾸미)/호미숙

오늘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감사함에 이렇게 자랑을 합니다. 며칠 전 2박 3일로 보령(서해안) 자전거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보령 자전거 여행 떠나게 된 계기도 블로그 이웃인 전은주 동생과 인연이었지요.
대천해솔통나무펜션을 운영하는 동생과 블로그에서 안부만 주고받다가  이번 자전거 여행길에 보령에서 만나 펜션에서 하룻밤도 묵고 동생네 단골집은 대천항 수산시장 33호 정남수산에 들러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서 왔다고 싱싱한 회를 한상 대접 받았는데요. 제가 이미 고마움을 받은 상태잖아요. 그래서 돌아와 보령.대천 가볼만한곳 여행코스를 소개했습니다.

보령.대천 2박3일 코스 중 1일차 코스 안내였답니다. 클릭해보세요.

펜션 동생이 자주 가는 단골집이라 방문했다가 이렇게 회를 한상 받았고 매운탕도 포장해 갔답니다. 블로그 내용 중에 있는 그대로 소개했더니 고맙다고 이렇게 싱싱한 오분자기와 쭈구미를 보내주신 거예요.

싱싱한 수산물 판매는 물론 2층에 횟집도 운영하고 있어요. 단체 손님이 많고 전국 지역에서 택배로 싱싱한 수산물을 주문한다고 하네요. 대천 해솔 통나무 펜션 은주 동생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맺었네요.

오분자기
제주도에서 오분자기 해물탕을 처음 먹어봤었는데요. 제가 이렇게 오분자기 생물은 처음 보네요. 찌개 위에 얹어 있는 오분자기만 봤거든요 ㅋ

선물 받고 너무 감사해서 대천항수산시장 정남수산의 허남주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어떻게 해 먹는지 여쭤봤습니다. 라면 끓여 먹을 때 넣어먹어도 되고 데쳐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된장찌개나 해물탕에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쭈꾸미
뜨거운 물에 데쳐서 먹어도 되고 해물탕 끓여 먹어도 된답니다.
얼음팩까지 넣어와서 어제저녁에 보냈는데 오전에 받았으니 정말 빠르게 도착해서 더욱 싱싱했어요.

참고~~쭈꾸미 상식
살아 있는 쭈꾸미를 포장해서 보내면 이렇게 먹물을 잔뜩 뿜는다네요.
죽은 상태에서 보내게 되면 이런 먹물을 볼 수 없답니다.
깨끗하게 배달되어 오는 것보다  까맣게 먹물을 뿜어 시커멓게 받는 것이 신선하다는 겁니다

둘째가 요리사이니 시간 나는 대로 맛있게 해달라고 하려고요 ㅎ
엄마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겠죠 ㅋ

보령 대천항수산물시장 33호 정남수산
-자연산 활어 전문- 허남주님

주소:충남 보령시 대천항로334
전화: 041)932-1762
010-2328-3089

제가 여행 중에 이런 경험이 참 많답니다.  우연한 인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발전하고 정을 나누는 인심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인복이 참 많아요 ㅋㅋ 이럴 때 블로그 운영한다는 것이 참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답니다.

암사전통시장의 손두부아저씨(1억의 대박신화) 주인공을 블로그에 소개해서 그 뒤로 여러 매스컴에 방송 나갈 정도였는데요. 어제 전화로 연락이 온 거예요. MBC 오늘 아침 성공포커스에 나갔던 방송이 언제냐고 ㅎㅎ 제가 소개한 사람들 방송 나가면 다시보기로 해서 또 소개해드렸거든요. 방송 날짜가 2012년 2월 13일이었는데 아저씨는 기억을 못하시데요. 제 블로그 글 검색해서 알려드렸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소개한 많은 분들이 엄청나죠
96세의 자전거 라이더 이완순 옹 그리고 성내전통시장의 싱싱야채가게 부부 대박신화, 길거리에서 만난 아이큐보더 77세 어르신 등
그 외에도 여행 중에 만나서 감동받아 소개했던 대전 세종시 고운빛 (전통차. 연잎밥)전성숙 언니, 충북 제천의 심산유곡  그 외에도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네요. 여행자로 이런 길 위의 인연을 만나는 건 행운이죠. 덕분에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대천항수산시장 33호 정남수산에서 보내온 선물(오분자기.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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