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방주교회, 올리브카페
흥디자인 2017.03.14 17:15:59
지난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비가 와서 방주교회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날이 너무 좋아서
방주 교회를 제대로 볼 수 있었어요. 비가 왔을 때에도 예쁜 교회라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좋으니 지붕에 있는 유리와 철이 반짝여서 멀리서도 교회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여기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예배 보는 시간이 있는데 기독교 신자라면 시간에 맞춰서 예배를 봐도 좋을 거 같아요. 구경을 할 때에는 조용히 둘러만 봐야 합니다. 어떤 분은 교회 문이 안 열린다고 문을 여러 번 세게 흔들더라고요. 배려가 필요한 곳이랍니다. 다른 교회와 다르게 화려한 장식이 없어서 더 경건하게 느껴지네요.
이번 여행 때 방주 교회를 두 번 들렀는데 마침 개방시간때 가서 내부를 볼 수 있었어요.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지만 예배당은 구경 가능해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 게 더 느낌 있어요.
방주를 모티브로 한 교회이기 때문에 배 모양을 하고 있고, 교회가 물에 떠 있는 것처럼 주변에는 물이 있어서 묘한 분위기의 교회예요. 물에 비친 교회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방주 교회 맞은편에는 카페가 있었어요.
시간이 여유 있어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올리브 카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064-792-1988
아메리카노 4,000원 드립 커피 6,000원
방주교회 맞은편이라 바로 교회의 모습이 보이고요.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 올리브 카페에 와서 교회의 모습을 보며 쉬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저 멀리 산방산의 모습도 보이고요.
날씨가 참 좋았던 날이네요.
저희는 여기에 앉아서 차를 마셨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는 와중에 커피가 나왔어요.
저는 아메리카노, 남편은 드립 커피입니다.
디저트 종류도 있긴 했는데 커피만 마셨네요.
차를 마시며 방주교회와 산방산을 구경하고 있으니
제주도가 정말 최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한적하게 멋진 건축물과 커피를 맛보시려면
방주교회와 올리브 카페에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