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깔끔하고 예쁜 외관의 모습이예요. 서울에서 차 안막히면 40분 정도면

오는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아이들과 부담없이 놀러오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나오는 동물들은 양평 라고체험펜션에서 살고있는 동물친구들이예요.

다양하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라, 거의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숙박객이 많은 펜션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가 정말 귀여웠어요. 이 외에도 뱀부터 앵무새, 비버(?)도 있고

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있어요. 아이들에게 동물과 친해지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은 학습법 중 하나죠. 저희 첫째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둘째는 겁이 많아서

일부러 동물원같은 곳을 자주 데려가면서 동물과 친해지게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라고체험펜션에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 말고도, 귀여운 고양이랑

강아지들도 많아요. 사장님께서 강아지들이랑 이름 다 알려주셨는데 하도 많아서

나이가 먹으니까 생각이 잘 안난다는;

그리고 고양이들이 강아지들이랑 같이 살기도하고 사람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그 특유의 새침함이 있는가 하면서도 약간 온순한 것 같아서 고양이도 무척 귀엽더라고요.

강아지들도 많은 거 보이시죠? 그리고 밑에 귀여운 아기강아지들

유난히 똥꼬발랄하고 진짜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정말 딱 어린이들 같아서,

제 눈에는 코딱지같고 너무 귀여운데

역시 아이들 눈에는 저 코딱지만하고 귀여운 강아지도 무서운가봐요.

저기 아기강아지들 중에 검정색 강아지가 우리 둘째가 좋다고 뛰어다니고 쫓아다니고 그랬는데,

둘째가 많이 무서웠는 지 저를 찾으면서 대성통곡을 했어요.

그래서 저 빨리 안왔다고 숙소 들어가서 삐져있는 모습이예요.

라고체험펜션은 숙소 안이 넓어서 보통 2-3가족씩 같이 와서 숙박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번여행 때는 언니네 가족이랑 같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족끼리만 와서

넓고 넉넉한 공간에서 잘 쉬다 갔답니다.

라고체험펜션에 오면 늘 아이들만큼 저희가 들떠서 놀다가 가는 것 같네요. 

게다가 라고체험펜션은 8인기준에 최대 15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친척들끼리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예요. 아무래도 이 곳이 체험형펜션으로 메리트가 있는 곳이라

동물사진들 위주로 올렸지만, 방 자체도 깔끔하고 쾌적해서 하루 숙박하기 좋답니다.

추운 겨울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어딘가는 가고싶지만 멀리나가기는 무섭고

추위가 걱정된다면 서울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힐링하고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