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낚시 한강 월척 '숭어'
[탄천합수부]자전거 여행 /호미숙

촬영 날짜: 2017. 1. 7
촬영한 곳: 한강 탄천합수부 '숭어' 겨울 낚시
자전거: 팻바이크(하양땡끄-천호엠티비 대여)
카메라: 소니알파 77(칼짜이즈렌즈 16-80)

생생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날씨가 포근한 금요일 한강 자전거 라이딩 중
탄천합수부 한강 낚시터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곳엔 탄천합수부 양쪽에 낚시 가능한 포인트
사계절 강태공들의 손맛을 즐기는 곳입니다.

탄천합수부에 강태공들의 낚시 풍경을 담으려
팻바이크 자전거 세워두고 함께 세월을 낚는 구경을 합니다.

탄천의 물과 한강과 만나는 탄천합수부
언제나 강태공 몇 명이 손맛을 즐기고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더불어 구경거리가 되지요.

낚싯대를 드리우고 하염없이 기다림을
따뜻한 봄 날씨 같은 겨울 낚시를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손맛을 기다립니다.

탄천합수부 양쪽엔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매일 낚시를 드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요.

자전거 타고 온 강태공을 비롯해서
자전거 타고 지나다가 구경하는 사람
겨울 한낮의 포근함에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세월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누군가는 벌써 고기를 낚고
누군가는 언제 올지 모르는 손맛의 기다림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찰나
펄떡이는 물살을 보니
커다란 물고기 임을 알 정도입니다.

크기가 상당했지요.
고기 종류는 숭어였는데요.
이곳 숭어는 회를 떠서 먹는 분도 있고
짜릿함의 손맛만 느끼고 바로 방생한답니다.

깨끗한 모습의 숭어를 사진에 담고 싶다 하자
아저씨가 강물에 씻어 주십니다.

오호, 큼지막한 숭어 한 마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다행히 아저씨는 숭어 잡는 짜릿함만 즐긴다고
곧장 다시 강물에 방생하셨답니다.

아저씨 주먹을 비교해보면
숭어가 얼마나 큰지 느껴지시죠?
하루에 몇 번씩 잡히기도 하고
어느 땐 공도 치신다고 하네요.

몇몇 강태공들이 30분 넘게 지켜보는 가운데
두 분 정도가 고기를 잡았고
다른 강태공은 부러운 눈빛이었다죠.

강변에 나와 오손도손 정답게
담소를 나누는 분들도 있고
강물 위에는 논뿔병아리인가요?
수십 마리가 떼지어 노닐고 있었지요.

다시 한강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하려는데
방역차량과 마주했네요.
요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차단 방역 중이었어요.
요즘 강변 바닷가 숲의 철새 도래지 등에도
AI이 퍼질 수 있어 출입제한도 하고 있지요.

다시 한강 따라 두 바퀴 자전거 유람은 계속 ~

-호미숙 자전거여행. 사진여행
겨울낚시,한강 월척 '숭어'
[탄천합수부]자전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