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반옐라치치 광장부터 시작이라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서 나도 따라 거기부터 찾아 나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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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말 말 말)
나는 여행을 가면 길이 궁금하다.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어딘가를,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 길이 궁금해서 걷는다기보다 .... 오직 찾기 위해 걸어야 했고
그건 나의 여행 방식이 아니었다.
  "찾기 위해서만 걷는다는 건 즐기지 못함이라고 ~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제는 안 그러기로 나와 약속해~!!!

내가 서있는 이길이 어느 즈음인지도 모를 때 그 낯선 장소가 막막할 때도 있었고
처음 선 자리이지만 두려움 없이 발걸음이 옮겨질 때가 있다.
자그레브는 코닦지만해서 쉽고 만만한 곳이었다.

우중충할 거 같았던 자그레브는 의외로 안 우중충하다.

나름 쌈박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즐비하다.
상점의 물건들은 살만한 건 별로 없다.
( 땡처리 물건처럼 보이는 수준 ~ ??)

이 길을 주욱 걸어나가면 큰 도로도 나오고 트램도 보이고 .. 번화가다.
길 건너에 반 옐라치치 백작의 동상이 보인다.

여기가 반옐라치치 광장인데 자그레브 중심지이다.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양식의 중세 건축물들이 보이고, 신식 건물도 보인다.

오후 4시가 약간 넘은 시간 ~ 저녁이 올랑 말랑..
여긴 4pm즈음이면 어스름해질려고한다. ㅠㅠ

대여섯시(?)부터는  트래픽 잼이 시작되어 여기서 타는 택시비는 더블이더라는 ~ (당연히 여기서 안 탔지... )

더 어두워지기 전에 대성당에 다녀올까 걸음을 재촉해본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대성당으로 가는 길이다.
설마.... 문 안 닫았긋지,

그러나 역시나 마감되었다.
상관없다. 본격적인 투어는 내일부터니깐.. ^^

대성당 근처 마음에 드는 디저트 카페를 보았다.
가고 싶었지만 저녁에도 자리가 없었고 다음날도 자리가 없었다.
▶ Amelie 인기 폭발인 작은 디저트 카페니까 궁금하믄 가보기!

겨울이라 더 그렁가 ... 광장에서 안쪽 길로 들어오니 썰렁하다.
간간이 들려오는 패키지 한국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반가웠다.

크로아티아 마트,, 콘줌
마트만 보면 물부터 사둔다.

우리 친구 춥다 ..

아줌마도 춥다...
동유럽은 11월 초인데 한겨울처럼 춥다 ㅠㅠ

굿모닝~
이튿날 명소 둘러보기 시작 날.
아침에 렌트카 픽업하고 대성당을 한참 지나 마을에 주차를 해두고 이동한다.

성 마르코 성당부터 가려고 했는데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좌회전하란 신호엔
길같은 길이 없어 패스 - 가다보면 새로운 좌회전이 나오긋지~

여기서 좌회전 하랜다.
계단을 오르니 시장이다.

그렇게 하여 돌라체 시장 → 성 마르코 성당 → 자그레브 대성당 순으로 자그레브 여행은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