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았지만 벼는 이미 다 익어서 노랗게 되었네요.

서울에서 1시간 10분 남짓 차를 몰고 가면 산음 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산음치유의숲캠핑장은 이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캠핑장이예요.

휴양림 안에는 캠핑장 이외에 숙박할 수 있는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장비가 없는 분이어도 이곳에 와서 자연을 느끼고, 묵어갈 수 있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와 쓰레기봉투 비를 내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와 캠핑 데크 사용료는 예약하면서 내기때문에 따로 낼 필요는 없습니다.

입장료는 1인 당 1000원이며 쓰레기봉투는 500원입니다.

입장료는 카드로 결제가능하지만 봉투비는 현금으로 받으니 잔돈을 준비해주세요.

입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이고, 퇴실 시간은 12시입니다.

오토 캠핑장과 다르게 자연 휴양림은 입퇴실 시간이 엄격한 편입니다.

캠핑장은 1,2 야영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까운 곳은 2 야영장입니다.

평일에도 캠핑을 하러 오신 분들이 많은 산음치유의숲캠핑장입니다.

산음치유의숲캠핑장은 잣나무가 둘러싸고 있어서

캠핑장에 앉아만 있어도 산림욕이 되는 기분이예요.

잣나무 열매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주워 가는 분들도 보입니다.

숲 속의 향은 어디에서나 쉽게 맡을 수 없어서 더욱 향긋해요.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은 깔끔한 편이고 찬물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샤워실은 1인으로 룸이 나눠져 있어서 의외였어요. 

사설 캠핑장에서도 개인실이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개수대에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이렇게 충전해도 밤에는 추워서인지 배터리가 빨리 닳더라고요.

산음치유의숲캠핑장이 다른휴양림에 있는 캠핑장과 다른 점은

힐링을 할 수 있는 힐링 센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힐링 센터에 가시면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 받을 수 있고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프로그램을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듣지 않아도 산음 자연휴양림의 풍경은 

보고만 있어도, 숨만 쉬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잘 닦여진 산책로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이곳에 있고 싶어집니다.

숲 속을 산책하면서 소원을 비는 바위에 소원도 빌어보고

숲 속을 돌아다니는 다람쥐도 구경해보세요.

가을을 맞아 숲 속은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답니다.

밤하늘은 별이 가득하고

아침에는 해가 뜨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힐링을 하실 분은

산음 자연휴양림의 산음치유의숲캠핑장을 찾아보세요.

예약이나 캠핑장 요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www.huyang.go.kr/forest/contentIntro.action?dprtmId=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