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 서원리 소나무 / 정부인송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쪽 여행이라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조각공원과 더불어

국보급 보물들이 많이 있다는 사찰 법주사를

들러 보게 됩니다. 종교를 떠난 나들이로

괜찮은 곳이라 여겨지는데요 위의 두 곳을 찾게

된다면 보기 싫어도 볼 수밖에 없는

수령 6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정이품송을 만나게 됩니다

소나무가 벼슬을 했다는 것에 대한

전설 속으로 들어가 보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바로 전설 속 주인공

정이품송과 결혼했다고 하는 정부인송을

배제할 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80%의 이상의 여행객 차량들은

정부인송을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데요 만약

보은 쪽 여행이라면 잠시 들러 보셔도 괜찮은

곳이기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352호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입니다.

바닥에서 지상으로 70여 미터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속리산면에

있는 정이품송은 곱게 자란 반면에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는 두 갈래로 갈라졌다 하여 암 소나무라

불렀으며 정이품송과는 내외지간이라 하여

정부인 소나무라 불러왔습니다.

정이품송과 마찬가지로 수령은 600여 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상 칠십 센티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천재지변으로 하여금 한 쪽 날개를 잃어버린

정이품송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그냥 무심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첫눈에 여성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소나무였습니다. 건강한 소나무? 말이 이상하지만

뭐든 건강이 최고겠지요? ^.^

여름철이라면 앞쪽 서원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역 주민들만 이용하면서

한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곳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보은 시내에 살고 있는 분들도 서원계곡을

잘 모르고 있으니깐요 ^.^

여름철에 한번 더 놀러 갈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네요!

정부인송~!

생김새로 보아 암수를 구분하여 부부를

맺어준 육백 년 수령을 간직한 소나무의 모습~

추운 요즘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들러서 아름답고 웅장함이

돋보이는 소나무의 관람

또한 괜찮은 행보라 생각합니다. 

ps: 두 개의 터널이 생겼기에 차로 간다면

아주 수월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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