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대부터 도읍지로 불렸던 제주도 가볼만한곳 /  성읍민속마을

옛날 옛적의 모습 속으로 고즈넉한 여행!

잠시 옛날 시절의 양반이며 평민이며, 상놈이며 포졸이며~~

혼자만의 상상 속 산책을 즐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중요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마을 "성읍민속마을"입니다.

제주시에서 성산이나 서귀포 여행 시~~~ 들리게 되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조선 말까지 정의현 소재지로서 대한민국 전체에 몇 안되는 읍성 가운데 한 곳입니다.

옛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

초 여름의 시작과 더불어 여리고도 여린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여름은 칠 월이 되어야 시작이라 생각했지만,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 층 더 빠르게 다가왔네요~~~

마을은 민속자료로서 지정된 곳으로, 성곽과 동헌이었던 일관헌 외 향교까지

잘 존재하고 있는 곳입니다. 성곽을 따라 천천히 걸어 보면서 느낀 것은~~~

아~~ 왜 놈들 쉽게 무너 뜨렸겠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당시에는 무겁고 튼실한 성벽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다섯 배는 두껍게, 다섯 배는 높게 만들었다면,

더더욱 튼실했을 터인데~~

이렇게 고즈넉한 마을을 한때는 온 통 불을 지르고 말았을법한 일본의 왜놈들이 참 밉게도 느껴진 날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복원 한 건축물들이 대다수이지만,

곳곳을 둘러보면 19세기 초의 건물들도 많이 남아 있는 곳~!

육지의 건축 기술과는 달리 색다른 구조 기술을 발견할 수도 있었던 곳 성읍민속마을입니다.

예로부터 제주는 담이 낮습니다.

도둑이 없는 이웃 간 서로 지켜 주는 화목한 분위기~~~

개방되어 있는 공간은 어디라도 들어가서 관람하실 수 있었습니다

성읍민속 마을이야말로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인데도

무료입장에 무료 주차까지 선사 한다니~~ 완전 기븐이 업업업!

 

물론 제주시에서 연별로 얼마씩 지원을 받고 있겠지만

아산 외암마을의 경우 입장료를 받고 있던데~~

이곳도 입장료를 받아도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 없을듯한 느낌!!

마을 자체에서 만든 토속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속 마을에서의 민박 체험도 진행하고 있지만,

왠지 그것으로는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것에 대한 인사치레는 부족할듯한데요~~

또한, 관광버스가 들어서게 되면, 특정 집으로 단체 관광객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느낌도 별로였지만, 기본적으로 입장료 천 원씩! 주차료 이천 원씩은 받아야 한다고 느껴지는 마을이었네요! 

곡식을 찧거나 빻는 방아인 연자 방아!!

잘 못 하다가는 다칠수 있으니 눈으로만 즐겨야 하는 농촌의 기구 중 한가지네요~

옛 시골 전경의 풍미~~~ 제주도 가볼만한곳! 아름다운 성읍민속 마을에 잘 왔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비만 안 왔더라면 더더욱 좋았을까?

꼭 그렇지만은 안았습니다. 비 속을 걷는 기븐~~

나름 운치가 있었으며 오리려 더 좋은 풍경을 보는듯했으니깐요 ^>^

천혜향인가요?

아님 한라봉?

낮은 담벼락 안 나무에 매달린 감귤과~~~

마을 중앙 부근엔 이렇게 못도 있습니다.

단, 계절 탓인지? 개구리는 안 보이더군요 ^.^

논이 없어서 그런가? ^>^

초록색으로 물들어 버린 풍경이 더더욱 감성을 자아내더군요~~~

옆 동까지 초록색으로 물들었다면 오히려 보는 "맛"이 좀 떨어질 것 같았고요~~

안쪽 정의현에 의해 관리 되었던 유서 깊은 마을의 산책~

정이 넘치는 분위기~~

마을 아주머님의 친절함까지 가득한 마을~~ 

전통과 역사의 모습이 남아 있는 성읍 민속 마을은 잘 보존하여~

후대에 이어 잘 물려줘야만 하는 우리의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

사방 팔방에서 담배를 태우는데~~

이는 제주 시청에서 막아야 할 방안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금연 표지판은 있어야 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태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은 곳!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064-787-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