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여행] 산토리니 이아마을 굴라스 성채에서의 아름다운 노을

산토리니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푸니 딱 저녁 6시였어요.

첫날이라 특별한 일정도 없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없었지만ㅋㅋ)

그 아름답다는 이아마을의 석양을 보기 위해 선셋포인트인 굴라스성채로 향했어요.

사실 갈려고 갔던 건 아니엇고 그냥 골목이나 둘러볼까 하며 나섰는데 이미 도착해 있더라구요ㅎㅎ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제가 생각하는 산토리니의 매력은 산뜻함(?)인데 남표니가 빈티지한 느낌으로 보정해놨네요ㅠㅠ

그냥 길을 걷다 도착한 곳이 그 유명한 선셋포인트였을 줄이야ㅎㅎ

이미 정말 많은 사람들로 가득해서 앉을 곳이 없엇어요.

저는 2번이 좋은데 1번이 더 괜찮나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바글바글바글.

이아에 있는 사람들 다 나왔나봐요.

이아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숙박하시는 분들도 이 석양을 보기 위해 최소 한 번은 꼭 들르는 코스이기도 해요.

굴라스 성채 안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 있었어요.

따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안에는 사람이 없어요.

(간혹 벽 타고 내려가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아마을의 노을을 카메라에 담고 있어요.

건물 위에 올라가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고..

골목 골목 정말 가득한 사람들..

노을이 잘 보이는 카페나 식당들은 이미 빈 자리 하나 없는데 그 앞에 서서 사진 찍으면 비키라고 한답니다=_=

근데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고.. 저렴한 건 좀 조악해요ㅠ

엄청 큰 해. 

저기 바위 위에 사람 보이시나요?

해가 거의 다 넘어가니 여기저기 불이 켜지기 시작했어요.

이 마그넷 보고나니 다른 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ㅎㅎ

수채화처럼 색칠되어 있는데 너무 예쁜거 있죠. 물론 가격은 저렴이의 3~4배 정도ㅠㅠ

이날은 우연히 선셋포인트에 도착한지라 제대로 감상은 못했어요. 

다들 일찍부터 와서 자리 잡고 있어서 잘 안보이더라구요ㅠ

그래서 다음날은 명당에 자리 잡고 잘 감상했어요. 그 풍경은 다음에 공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