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의 4박5일 상해자유여행-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상해야경에 빠지다.
장지 2015.05.27 09:02:38
14. 09. 06~ 09. 10
장지의 4박5일 상해자유여행-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상해야경에 빠지다.
●9월 6일 첫째날
1. 추석연휴에 상해로 출발! 푸동공항에서 호텔 찾아가기
●9월 7일 둘째날
3.항주에서 첫식사, 와이포지아(The Grandma's)
4.항주 서호에서 서호유람하고 서호 스타벅스에서 벤티 아아-
5.항주에서 기차타고 상해 홍차오역에 도착해, 지하철로 갈아타고 인민광장역 고고!
6.상하이 메리어트 호텔 시티 센트리(Shanghai Marriott Hotel City Centre)
7.중국대표음식 훠궈를 맛보러, 달러샵(Dollar Shop)
●9월 8일 셋째날
4.정대광장(Super Brand Mall) 벨라지오에서 땅콩빙수,망고빙수 냠냠
7.샤오롱바오 먹으러, 예원 딘다이펑(DIN TAI FUNG)!
열심히 걸어서, 황포강 유람선 표를 끊으러 갔다.
우린 여기를 어찌 찾아간거지 생각해보니, 책 찾아서 찾아간것 같다.
요렇게 여기서 표를 끊었다.
8시 30분 배,
1사람당 100위안이다.
요기 배 표는 끊기 쉬웠는데 타러가는 터미널 찾는데 한참걸렸다 ㅠ_ㅠ
땅덩이도 넓고 어디로 들어가야하는지 몰라가지고
진짜 무턱대고 이 표 들이밀고 어디로가냐고
손짓발짓
다했다............................
진짜 계단을 몇번을 오르락내리고 뛰어다녔는지
뱃시간 안놓칠라고 난리도 아니였다. 아마 이게 마지막배였던거 같았거든
그렇게 찾은 황포강 유람선 선착장.
요기 줄서는데도
망할 중국시민의식 새치기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어떻게 우리가 시퍼렇게 눈을뜨고 있는데 우리 앞을 밀고 들어가는건지
다닥다닥 안비켜줄라고 철벽수비를 하는데
중국말은 못하니까 한국말로
"야 새치기하지마, 새치기 하지말라고"
하지만 유람선을 타자마자, 유람선 3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난간에 잘 서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자리 곰방 뺏김.
고럼 상해의 야경 감상 시작-
다시봐도 이쁘구먼
후레시 터트리기 싫으니까
걍 나는 초록빛깔 피오나공주마냥 사진찍기
(그래도 슈렉은 남자니까, 초록색 여자로)
요기가 와이탄쪽 은행건물
꼭 보스톤같기도하고, 유럽같기도하다.
하늘에 보름달도 멋지구리-
이렇게 한참을 보다보면
조금 지치긴 한다.
사진 셔터 누르는것보다 눈으로 스윽 보고
유람선을 유람 목적으로 탔구나를 알게 됨.
현대 보이시나요?
푸동쪽은 아무래도, 동방명주때문에 더 멋있어보임.
와이탄쪽도 예쁜데, 사진이 잘 안찍힌다. (400D의 한계)
저기 얼굴동동 여자귀신만 잘나왔네 ㅠ_ㅠ
이렇게 질리도록 야경을 감상하고-
시큰둥하게 유람선 내부로 들어옴.
나름 유람선이라고 샹들리에도 걸려져있다.
런웨이를 걷듯 써뉴가 걸어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아줌마들 앞에서 바라보는거 보임?ㅋㅋㅋㅋ
당당한 캣워크-
중국 여행하는동안 그 누구에게도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
카메라 들고 튈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유람선 안에서는, 부탁해도 되겠지 싶었다.
튀어봤자, 유람선 뛰어내려봤자 카메라+사람 동시에 황포강 입수니까
내꺼 빼앗겻지만 너도 못쓴다- 이런느낌.
그런데 워낙 어둡기도하고, 상해 건물 빛이 너무 밝아서 사진이 잘 안찍히더라공
근데 유람선 안에 찍사가 있길래 요렇게 돈주고 사진 2장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돈주고 찍은사진?
둘다 만족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방 책상에 오른쪽 사진이 붙어있다 히히.
그렇게 유람선에서 내려,
다시 와이탄에서 숙소를 가야했다.
몸이 노곤거려서 택시를 잡으려 하는데, 또 택시들이
돈을 부르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하루종일 많이 싸돌아다니고 피곤했던 터였지만...........
택시도 잘 안잡히고 중간에 잡을라고하면 새치기당하고
망할 중국! 하면서
뚜벅이를 택했다.
내 두 튼실한 다리.
걸어~ 걸어 숙소까지-
난징동루 밤거리를 후비고 걷다가
호텔로 오자마자 둘다 땀냄새 벤 옷 던져버리고
샤워하고........ 오늘 고생했다며..............................
시원~ 하게 감튀에 맥주 !
만 먹을 줄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육개장님,
하 호로록호로록 맛나게 먹고
얼굴 붓든가 말든가 배터지게 먹고 잤다.
대망의 마지막일정날이 밝아오고 있었으니까 ㅎㅎㅎㅎ
하 검나빡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