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주여행] 제주올레3코스, 주황물결 신천(신풍)목장
JINS 2015.01.26 14:08:06
겨울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떤님의 블로그를 봤는데,
너무 신기한 곳이 있더라구요.
겨울에만 볼수있는 제주의 풍경!
신천목장(신풍목장)에서 주황색 귤피로 한가득찬 풍경의 사진이였는데,
자꾸 생각이 나서, 꼭 가보겠다 했던 곳이지요~
이곳은 신천목장(신풍목장)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 그리고 개인사유지로 여름에는 소를 방목하고, 겨울에는 한약재로 쓰이는 감귤껍질을 건조하고 있답니다.
올레3코스로 이어지는 구간은, 개인사유지인데도 불구하고, 올레꾼들을 위해 700m 정도를 개방했다고 해요~
이날도 여러 올레꾼들의 모습을 볼수있었고,
저처럼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한참 작업중이신 현장분들...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시는데, 진짜 그 광경이 어마어마했답니다.
그냥 봐도 넓은데, 사진의 반대쪽으로 더 넓고 넓은 풍경에 입이 딱!!!!!!
사진찍는 모드 가동중인 승희언니~~~
그럼 이제 출바알~~~
앞서도 말했듯이,
제주올레길3코스의 일부지만, 개인사유지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야겠어요~~~~
정말, 목장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도 너무 좋더라구요~
딱 점심쯤이라 햇빛이 쨍 합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게 봄같은 느낌이였어요~
드뎌 마주하게 된 귤피들....
진짜,, 사진에 다 담지 못한게 ㅠㅠ
대충 감이 오시나요~~~
살짝 마른 귤껍질에는 귤냄새도 솔솔 났습니다.
바짝 마른 껍질은 특유의 귤피향이 났었구요~
중간중간 길이 나있지만,
작업하시는데 방해가 될듯하여, 진짜 멀찌감치에서 소심하게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조금 쉬었다 하세용~~~
유난히 따뜻한 햇살에, 노곤해 집니다.....
하늘과 맞다은 주황색의 풍경에,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대체 이 많은 귤껍질은 어디서 나온거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ㅋㅋ
귀괴한 암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어요.
어제 어떤분의 블로그를 보니, 아기공룡 엄마공룡 암석이라고 하셨던데(진짜 그렇게 보였었어요~~~)
전 대체 멀찍고 왔는지 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제주도 바다의 풍경은 부산과 색다른 모습입니다.
막, 엎드려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식사하러 가시던 아저씨 한분께서
제가 벌떡 일어나니,
"난 또 강아지가 누워있는줄 알았네~~~~허허허~" 하시면서
사진 많이 찍으라고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하고 씩씩하게 외쳐드렸습니다.ㅋㅋㅋ
이렇게 바짝 마른 귤껍질은, 한약재나 귤차를 만들때 쓰인다고 알고있습니다.
건조기가 아니라 자연풍이라, 어찌보면 위생상 괜찮을까?? 싶지만,
여태까지도 잘 먹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려구요 ㅋㅋㅋㅋㅋ
(겨울에 귤차를 자주 먹는 JINS ㅋㅋㅋ)
날씨가 따뜻해서 바짝바짝 잘 마를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좀 바짝바짝 말리고싶;;;
한참 사진을 찍고,, 인제 또 떠나야할 시간입니다 ㅠㅠ
혹시나 겨울에 올레3코스를 지나신다면,
요런 풍경을 보실수 있으실꺼예요~~~
이쁜 언냐들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ㅋㅋㅋㅋㅋ
참고로 제가 젤 막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많으십니다~~~~~~~~~ 수고하세요~~~~~"
인사하고, 또 다음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소심한 마음에 들어가보지 못해,
나가던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함께 담아봅니다.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른 모습이네용~~~~
바로 옆에는 승마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러고보니 이번엔 말도 한번 못타고 왔네요 ㅠㅠ
담엔 꼭 승마장도 들리는걸로!!!
ㄴ
찾아가는길.
네비게이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36
문의 전화 010 - 6623 - 3322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제주시외버스 터미널:
701(신서귀.제주시외버스터미널)(화북남문) 승차 후, 고망난돌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