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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라이벌들
이지데이 이지데이 2007.12.18 17: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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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분기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시장점유율은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49.2%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한국릴리에서 제조하고 대웅제약에서 판매대행을 맡은 ‘시알리스’가 30.4%로 2위, 작년 동아제약이 출시해 한때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자이데나’가 12.9%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690억원.

바이엘헬스케어의 ‘레비트라’는 7.5%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12월부터 종근당과의 공동 마케팅계약을 맺고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시할 예정이다. 그밖에 SK제약과 중외제약도 신약을 개발해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임상결과에 대한 홍보전도 치열해졌다. ‘임상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이 경쟁이 한층 가열된 것은 시알리스의 무효과 논란 때문.

임상결과 홍보전 ‘치열’

이에 제조사 한국릴리는 지난 10월 25일 스페인의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발기부전치료제 비교 임상결과를 동원했다. 이 실험에서 발기능력 개선효과와 치료 만족도 면에서 시알리스가 비아그라와 레비트라에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은 비아그라가 ‘실데나필’, 레비트라가 ‘바데나필’, 시알리스가 ‘타다라필’로 브랜드에 따라 사용되는 성분이 각각 다르다. 이번 임상실험에서는 발기기능지수가 평균 17을 기록하던 환자에게 실험해본 결과, 타다라필이 30으로 높아진 데 비해, 실데나필 29, 바데나필 28을 각각 기록한 것.

또한 발기부전치료만족도에서도 실데나필 38, 바데나필 37.5에 비해 41의 타다라필이 앞섰다. 타다라필을 사용하는 시알리스가 경쟁 브랜드인 비아그라나 레비트라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바이엘헬스케어의 이야기는 다르다. 이집트에서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자사의 레비트라가 효능에 있어 우위를 보인다고 주장한다.

레비트라와 비아그라의 효능과 선호도를 비교한 결과, 34.5%가 선택한 비아그라에 비해 38.9%를 선택한 레비트라가 선호도에서 앞섰다는 내용이다. 효능 부문에서도 레비트라의 발기성공율 83.9%로 82.2%의 비아그라에 앞섰으며, 발기유지 및 성관계 성공률에서도 레비트라가 74%, 비아그라가 72%를 기록했다.

레비트라는 발기부전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척주손상 환자군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바데나필은 발기효과가 빠르고 강력해 한국인 특성에 잘 맞는다는 것이 판매대행사인 종근당의 입장이다. 바이엘과 종근당의 공동마케팅 이후 레비트라는 기존 브랜드로 계속 판매되지만, 종근당은 바데나필을 성분으로 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종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는 지난 10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 3천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중동은 전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경쟁이 벌어지는 곳.

실제로 중동국가의 발기부전치료제 사용량은 비슷한 국민소득대의 다른 나라에 비해 3배 정도 많고, 전체 의약품 시장의 75%를 발기부전치료제가 점하고 있다. 이번 중동 진출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발기부전치료제들과 연간 시장규모 6백억원의 시장을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이데나는 중동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임상2상을 마쳤다. 그밖에 세계 30여개국에 대한 특허 취득도 완료된 상태이며, 동남아와 남미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갖췄다.

반면 세계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화이자는 이 같은 홍보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시장에서의 선호도가 제품의 효능을 말해주는 것 아니냐”는 입장.

유사상표도 난립

한편 비아그라의 유사상표 난립도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9년 비아그라 이후 ‘그라’라는 명칭을 딴 상표가 지금까지 무려 46건이 출원됐다. 이들 상표는 주로 성기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됐다.

구주제약은 ‘빅그라’ ‘탑그라’ ‘서그라’ 등 7종, 동화약품은 ‘베타그라’ ‘감마그라’ 등 4종을 출원했다. 이 가운데 동아제약의 비타민제제 ‘비타그라’는 비아그라의 제조사인 화이자가 지난 8월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심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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