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자 다리커버 만들기
피아노 의자 커버를 만들고 소량의 실이 남았어요
남은 양이 어중간해서 다른 걸 만들기엔 한계가 있는지라
어찌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의자가 흰색이라 때 탈 염려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아랫집에 의자 끄는 소리가 들릴까 싶어
다리커버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맞춤식 의자다리 커버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남은 실도 사용하고 통일감도 주고....
세트느낌이 나도록 의자커버에 활용한 두 색상을 매치해보았어요
세탁과 사용감이 용이하도록
깔끔한 스타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의자다리가 사각형 형태라
기초코 잡는 과정부터 거쳐야 했는데요,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 드릴게요
동방콘사 18합, 모사용코바늘 4호를 이용해
사슬뜨기2코를 떠주세요
기둥1, 짧은뜨기2, 사슬뜨기2, 2코늘리기1, 사슬뜨기2, 짧2,
사슬뜨기2, 2코늘리기1, 사슬뜨기2코를 떠서 2단을 완성합니다
네 모서리의 사슬뜨기 부분마다
짧1, 사슬뜨기2, 짧1를 떠서 콧수를 늘려줍니다
3단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콧수를 늘린 후
윗쪽으로 올라가며 떠주기 위해
이랑뜨기 1단을 떠주세요
원하는 단수까지 짧은뜨기 하다가
포인트 색상으로 바꿔 2단을 떠주세요
그리고 다시 색상을 바꿔 1단을 짧은뜨기 합니다
의자다리 길이에 맞춰 짧은뜨기를
무한 반복 해주시면 되어요
마지막 단은 짧은뜨기 - 1길긴뜨기3코뜨기 - 짧은뜨기를 반복해가며
무늬를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의자다리 커버가 완성됩니다
사각형 다리 형태에 맞춰 작업해서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하답니다
실량이 어중간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결국 커버 하나가 부족하더라고요
별 수 없이 가지고 있던 다른실을 사용했네요^^;;
색상이 다른 커버 하나가 있는 건 안 비밀~~ㅎㅎㅎ
의자다리 커버 도안은 블로그에 올려져있으니 참조해주세요
의자 사이즈에 맞추느라 수없이 푸르시오~를 반복했지만
예쁜 커버가 생겼으니 그걸로 만족해봅니다
스크래치와 소음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어여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