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대비하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랑 딱 어울린다 싶은 작품 하나를 만들어 보았어요.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펠트 양말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mm 멜란지와 하드펠트지를 사용해 만들어본 산타양말이에요.

 양말 자체를 산타할아버지로 표현해 보았답니다.

동글동글~~ 둥글게 말린 할아버지 수염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한땀 한땀 수를 놓아 산타할아버지의 풍성한 수염을 표현해 보았는데,

예쁜가요?

모자 끝엔 뿅뿅이가~~  

평면적인 양말은 재미가 없는 듯해 모자 끝을 살짝 뜨게 만들어 입체감을 주었답니다.

박음질 때문에 손이 좀 가긴 하지만 만드는 법 결코 어렵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 드릴게요^^

우선 필요한 펠트지를 재단해 주세요.

양말과 고리용 끈은 두툼한 멜란지 펠트지를,

나머지는 하드펠트지를 사용했어요^^

우선 얼굴을 양말 위에 올리고

 양쪽 머리를 다시 올려 시침질해주세요.

가장 밑부분 수염을 올린 후

차례대로 옆수염을 올려 시침질 해주세요.

윗수염을 올려 다시 시침질~~~

평면적인 수염이라면 하나씩 올리면서 바느질하겠지만

이번 작품은 입체감 있게 느껴져야 하므로 

시침질로 수염 자리를 먼저 잡아주시는 게 좋답니다^^

그런 다음엔 수염 가장자리를 홈질해 주세요.

양머리 윗쪽에 살짝 겹치게 모자 테두리를 올린 후 위, 아래로 홈질해 주세요.

눈썹을 올린 후 다시 홈질~~~

그리고 코를 올려 홈질하다가 솜을 넣어 마무리 해주세요.

비즈를 달아 눈을 만들어 주세요^^

양말 한쪽에 호호호~~ 산타할아버지의 웃음소리를 새겨 주고요,

수염 무늬를 박음질로 표현해 줍니다.

양말 왼쪽 테두리에 맞춰 삼각형의 모자 장식을 올린 후 양말 입구쪽과

모자 테두리의 절반 정도까지만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처음에는 일반 펠트실로 바느질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너무 밋밋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은색실로 바느질해 주었답니다.

은색실이 훨씬 화사해서 보기 좋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모자의 절반 정도는 양말에 고정되게 해주시고,

나머지 절반은 모자 펠트지만 버튼홀스티치해 끝이 살짝 뜨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모자끝엔 뿅뿅이를 달아 주세요.

길게 자른 펠트지의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서 끈고리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양말 뒷면 안쪽에 고리를 고정시켜 줍니다.

양말 앞, 뒷면을 겹쳐 입구쪽을 제외한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주면....

귀요미 펠트 크리스마스 양말 완성이오~~~

꼬불 꼬불~~ 할아버지의 수염을 어찌 표현해야 좋을까 고심하다가

박음질로 마무리 지어봤는데 성공했나 모르겠네요^^

 벽면에 걸어 장식할 거라 뒷면은 심플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입구쪽이 벌어지게 만들어서 작은 소품 보관시 유용하답니다^^

밋밋한 벽면에 걸어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아직까지 성탄절 준비 안하셨다면

뽀글뽀글~~ 산타할아버지 양말 어떠신가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나만의 정성 가득한 소품들로 집안을 장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