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펠트와 린넨을 접목시킨 작품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이름하여 '꼬꼬닭 수납 바구니 세트'~~~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시지요?

우선 완성컷부터 보여드리자면....

꼬끼오~~~ 작은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닭 바구니와

알록달록 예쁜 달걀들이랍니다.

 울 녀석들에게 종종 사탕을 주곤 하는데요,

떼보왕자가 아껴 먹는다면서 하나 하나 모으더라고요^^;;

사탕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으면 좋겠구나 싶어 무작정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그럼 어떻게 탄생했는지,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우선 도안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닭 모양을 형상화한 후

입체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끔 도안 작업......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꺼운 도화지로 1차 모형을 만들어 보면서 수정을 했답니다.

 도안이 마련되었으면 직접 만들어야겠지요?^^

펠트지로만 만들까 하다가 좀더 사랑스런 느낌을 주기 위해

 린넨천을 추가해 보았답니다.

겉감은 하드펠트지와 린넨,

안감은 소프트 펠트지,

기타 다른 조각은 하트펠트지 사용했어요^^

우선 겉감 펠트지에 린넨 천을 올리고

안쪽으로 감싸 접는 형태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시침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린넨 윗쪽면만 박음질로 고정시켜 줍니다.

미니 단추를 달아 눈을 만든 뒤

겉감 안쪽에 흰색 소프트 펠트지를 덧대고 시침질 해주세요.

닭 벼슬, 부리, 모래주머니를 각각 버튼홀스티치 하면서 솜을 채워 줍니다.

두 펠트지를 겹쳐 버튼홀스티치 하다가

앞서 완성한 벼슬, 부리 등을 끼워박기 해주세요.

이때 뒷목 부분부터 꼬리(등)까지는 수납 입구로,

별도로 바느질할 것이므로 이 부분을 빼고 바느질해주세요!!!

밑면용 펠트지를 대고 버튼홀스티치로 마무리 해주세요.

한쪽에 라벨을 박음질해 달아주고

린넨 윗쪽 부분에 토숀을 대고 시침질해 줍니다.

그리고 박음질 해주시는데요,  

바느질선이 나타나지 않도록 겉감쪽에만 바느질해주세요.

머리쪽(토숀 윗쪽)에만 솜을 넣어 주시고 다시 한번 홈질해주시는데요,  

토션 앞뒤로 바늘을 통과해가며 홈질해서 솜이 흘러나오지 않게 막아주심 된답니다^^

그런 다음 겉감과 안감을 겹쳐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이새도우를 사용해 살짝 볼터치를 해주시면 꼬꼬닭 바구니 완성~~~

바구니만 만드니 뭔가 허전할 것 같길래 달걀을 추가로 만들어 보았어요.

우선 린넨을 재단한 다음,

겉감이 마주 보이게 2장 겹치고 한쪽 가장자리만 박음질 해주세요.

린넨천을 하나씩 덧대면서 박음질로 차례 차례 이어 주세요.

맨 처음의 린넨과 끝 린넨을 겹쳐 창구멍을 제외하고 박음질 해줍니다.

창구멍을 통해 겉감이 보이게 뒤집은 후 솜을 채워 주세요.

그리고 공구르기로 구멍을 메꾸어 주세요.

그러면 꼬꼬닭 수납 바구니 세트 완성~~~

우선 바구니부터 구경해 보세요.

옆면 모습....

반대편 옆면 모습....

뒤에서 바라본 모습...

앞에서 바라본 모습....

뒷편 수납 공간엔 달걀이 쏘옥~~~~

원하시는 갯수만큼 만들어 주심 되세요^^

엄마닭이 알을 품는 모습이 연상되시지요^^

달걀 대신 사탕이나 작은 소품을 수납할 수 있답니다^^

전 떼보왕자가 모아놓은 사탕을 넣어 보았어요

 유용한 수납 바구니 만들기....

 재봉틀이 없어도 두 손만 있으면 언제든지 만드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