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외출할 땐 왜이리 챙겨야할 것들이 많은지....

특히나 백팩을 짊어질 경우 등에 땀이 차서 여간 괴로운 게 아니랍니다.

그럴 땐 구멍이 슝슝~~ 매쉬원단을 사용한 배낭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엄마표 여름 배낭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밝은 형광색의 매쉬원단을 사용해 만든 엄마표 백팩이랍니다

  구멍이 슝슝~~ 내용물이 훤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시원해 보이지요?

등판쪽도 매쉬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이들 땀 찰 걱정 필요없어요^^

슝슝슝~~~ 단단한 매쉬원단이라 쉽사리 늘어지거나 구멍 뚫릴 염려 안하셔도 되어요

윗쪽에는 손잡이도 달려 있어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답니다

사이즈가 그닥 크지는 않아요.

그래서 대략 9세 정도까지의 어린아이들이 매고 다니면 좋을 듯 싶어요.

 큰애들이 매고 다닐 경우에는 도안을 살짝쿵 수정해서 크게 만들어 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자, 그럼 시원한 엄마표 배낭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우선 필요한 원단을 재단해 주세요

원단의 재단 작업이 끝나면

주머니 원단 위, 아랫부분의 다트를 맞대고 각각 박음질해주세요

그리고 바이어스 사이에 매쉬원단을 끼우고 시침질로 고정시켜 줍니다

주머니 원단 사이에 지퍼를 올리고 시침질한 뒤

바이어스 위, 아랫단을 박음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완성된 주머니 원단을 가방 앞면에 올리고

시접부분을 접어서 시침핀으로 고정시킨 뒤

테두리를 박음질해주세요

가방 옆면 윗부분 원단 2장에 바이어스와 지퍼를 시침질로 고정시킨 뒤

위, 아랫단을 튼튼하게 박음질해주세요

가방 등판용 원단에는 가방끈을 고리에 끼운 채 박음질해주고

고정가방끈엔 손잡이끈을 박음질해줍니다

그리고 어깨끈 부분도 튼튼하게 박음질해주세요

고정가방끈을 등판 원단에 올리고

위, 아랫단을 튼튼하게 박음질해 고정시켜 주세요

어깨끈에 조절고리를 끼우고

끝부분을 아랫쪽 사각 고리에 통과시켜 줍니다

그리고 다시 조절고리 안쪽면으로 통과시켜 주세요

끈이 풀리지 않도록 안쪽으로 끝을 살짝 접고,

안쪽 끝부분과 함께 박음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옆면 아랫부분 원단 양끝에 바이어스를 끼우고

옆면 윗부분과 겹쳐 바이어스 위, 아랫단을 박음질해주세요

옆면이 완성되면 가방 앞면 중심과 맞추고

테두리를 바이어스로 한꺼번에 감싸 고정시켜 줍니다

바이어스 테두리를 따라 박음질한 후

등판 원단도 동일하게 바느질해주세요

바느질이 끝나면 지퍼를 열어 겉감이 보이게 뒤집고,

글루건을 사용해 별장식을 붙여 줍니다

만들고나니 아무래도 앞쪽 주머니쪽이 허전한 듯해서

라벨을 박음질해 달아주었어요^^

그러면 더운 여름철에 제격인 키즈백팩 완성~~

앞쪽엔 별도의 수납주머니가 있어 자잘한 소지품 보관시 유용하답니다

지퍼를 열면 안쪽 공간이 보이는데요,

안쪽에도 바이어스로 마감을 했기 대문에 깔끔해요

이거 손바느질로 만든 가방 맞아?!!

제가 만들었지만 어찌나 흐뭇하던지요 ㅎㅎㅎㅎ

가방끈은 길이 조절이 가능해 몇년간 내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쁜 가방 메고 어여 바닷가로 룰루랄라~ 놀러 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