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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던 신발장 셀프페인팅
9  시크한까미 2019.03.30 05:11:54
조회 91 댓글 0 신고

 

 

" 미루던 신발장 셀프페인팅 "

 

 

 

안녕하세요.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비와 흐린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쾌청한 하늘을 보이고 있네요.

다른 지역은 아직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는 거 같던데 적당히만 내려주면 참 반가울텐데 말예요.

 

 

 





미루고 미루었던 신발장을 드디어 셀프페인팅했습니다.

 

솔직히 한 번 칠을 했던 신발장이고 바니시 마감도 하지 않은 상태라 마음만 먹으면 하룻만에 후딱 해치울 수 있는 

작업인데 이차저차 미루고 있었죠.

 

 


 

그동안 현관쪽 인테리어를 제일 못마땅하게 생각해 오고 있었어요.

 

어정쩡하게 자리잡고 있는 두꺼비집때문에 가벽을 세우고 싶어도 못 세우고 

그리고 셀프인테리어를 하면서 개성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꾸며는 왔는데 결론적으로는

산만해 보이는 공간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3년전 입주 했을 당시 신발장 모습을 보면 깨져나간 부분보다 알듯 모를듯한 오렌지컬러가 제 시야를 너무나 괴롭혀 

입주하자마자 칠을 입혔던 가구입니다.

 

 

 

 

 

이 모습이 입주당시  페인팅한 모습이구요,

 

이렇게 보니 새로 칠한 모습이나 전 모습이나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라고 생각하실텐데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ㅎ

제가 상부에 만들어 올린 신발보관함은 짙은 그레이컬러인데 신발장은 그린빛이 도는 오묘한 컬러예요.

언발란스한 그 부분이 또 저를 괴롭히는 거죠

 

 

 

그리고 페인트리폼하게 된 또다른 이유는 들이닥치는 비와 이 놈의 띠끼들이 귀차니즘에 젖은 우산을 자꾸 이 구석에 넣어두면서 

괴사가 일어나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작업이 불가피했죠.

 

 



 

그리고 젯소작업과 페인팅과정을 수차례 거치다보니 해는 저물어가고 마음은 급한 상태에서 작업을했더니

페인트 눈물자국에 칠이 아주 엉망이 된 상태라 그 부분도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중요한건 애초에 기초작업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다시 페인트칠을 하더라도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 드렸구요,

 

 

 

 

하나 둘 다시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최근에 셀프페인팅까지 했더니 그 못마땅한 현관주변이 현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된 거 있죠.

 

변덕만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죠.ㅎ

 

 




 과정 올려봅니다.

 

먼저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선 현관에 새로 깐 조립식 데크타일부터 치워야 겠죠?

 

 

 



일단 괴사가 되어가고 있는 부분부터 수리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드필러 (메꿈이)를 준비했구요,

 







괴사가 일어난 부분에 메꿔주는 작업을 했는데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부 일어나네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커터칼로 도려냈는데 메꿈이 작업을 하면 메꾸미가 충분히 굳는 시간을 줘야해요.

그런데 무더위에 했던 작업이라 굳는 시간이 1시간정도밖에 안걸리네요.

 





사포질 해줘야죠.

그런데 결과물을 보니 사포작업이 잘 안됐었나봐요.

 

사전에 미리 해놨던 작업이었는데 그 당시 기계 돌리기 싫어 수동사포로 사포를했는데 결론적으론 제가 손사포질을 제대로 못한거죠.

 

 




전에도 언급했듯이 헤라에 묻은 이물질제거는 물로 세척 하지 마시고 물티슈로 닦아내 제거를 하세요.

그래야 녹이 생기는 현상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셀프페인팅 작업에 들어가봅니다.

 

페인트가 사방에 묻어나지 않도록 커버링테이프로 둘러 주었구요.

 

 




마스킹테이프로 바닥면에 고정을 해주시는 게 걸리적거리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손잡이를 분리했구요.

 

 

 




신발보관함에 사용했던 노네임페인트입니다.

 

친환경페인트면서 발림감과 마름감도 좋고 값도 굉장히 착하죠.

 

 

 




1L 한 통으로 가구고 소품이고 여기저기 참 많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기보다 1L가 상당히 많은 양이기때문에 한 통 사두면 요긴하게 쓰여질겁니다.

 

 




쉽게 칠을 하려면 롤러붓을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이 롤러붓도 단점은 있습니다.

 

얇게 발라지기 때문에 털붓에 비해 커버력이 약하다는거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3회는 페인팅해 주는 게 좋습니다.

 

 




1차로 페인트 칠을 했을때 바니시 마감을 하지 않았기도 했고

그리고 충분히 기존 색을 커버할 수 있는 컬러라 젯소작업을 패스했습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더위에 과한 노동을 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죠.

 

 




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 칠작업을 했구요.

 

 

 




여닫이 가구같은 경우 손잡이를 떼어내면 칠하기가 참 난감해지죠.

 

손잡이가 없으니 문을 열고 닫기 불편해 칠이 순조로워질 수 없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작은 드라이버입니다.

나사구멍에 드라이버를 찔러넣고 살짝 위로 들어 올리면서 문을 잡아 당기면 쉽게 문을 오픈할 수가 있는거죠.

 

 




그런식으로 다른면도 무난하게 칠작업을 했구요.

 

 

 

 

 

 

칠하는 과정에서 나사자국을 발견했어요.

참 덤벙대는 성격입니다.

부랴부랴 메꿈이로 메꾸고 사포작업을했죠.

 

이웃님들께서는 칠하기 전에 나사구멍은 없는지 메꿔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꼭 확인 먼저 하시고 칠작업을 하세요.^^

 

 




아무리 롤러붓으로 칠을 한다고 해도 떡지는 부분이 생겨 반질하지 않게 칠이 되는 부분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페인팅 중간에 사포작업을 한번씩 해줘야 깔끔한 도색작업을 할 수 있는 거죠.

 






샌딩후 다시 페인트 칠을 했구요.

 

페인트칠은 총 3회했습니다.

 

 


 

바니시칠을 할까 말까 고민을하다 나중에 다른컬러로 페인팅을 하게 되는 경우 

바니시 제거작업을 거치는 번거로운 작업이 싫기도 했고 제가 사용한 페인트가 가구용이기때문에 패스했는데

이 것 또한 저희 판단미스더라구요.ㅎ

 

 




아무튼 기존 손잡이는 떼어내고 깔끔하게 새로운 손잡이를 달아 주기로 했습니다.

 

두개의 나사 구멍 간격을 체크하구요,

 

 

 

 

그리고 문짝의 두께도 체크해야 맞는 손잡이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로 주문한 후면손잡이 인데요,

이름은 쏘렌토이고 구매는 문고리닷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전동공구없이 일반 드라이버로도 가뿐하게 손잡이를 장착할 수 있구요.

 

 





그렇게 새로운 손잡이를 달아주는 걸로 셀프페인팅을 끝마쳤는데요,

 웃긴 얘기 하나 해 드릴게요.ㅎ

 

 

 

 

어린애가 봐도 손잡이가 6개 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주문한 손잡이는 4개만 온 거예요.

 

놀래서 부랴부랴 주문확인서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제가 4개만 주문한 상태더라구요.ㅡㅡ;;

더위에 정신이 안드로메다행이었었나봐요.

 재차 다시 주문 한 거 있죠.ㅎㅎ

 

 



아무튼 가뿐하게 칠을 완료했습니다.

 

달라진 부분을 굳이 찾는다면 숫자이니셜을 제거한 상태구요,

손잡이를 교체한 상태구요,

그리고 기존 컬러와 비교해보면 컬러도 차이가 난 다는 거.

 

 

 

어떤식으로 변신을 시도할까 고민고민하다 얻은 결론은 특별하지 않더라도 산만한 주을 고려해서 

단조롭게 변신을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사진상으로 볼땐 아주 미세한 차이죠?

 

그런데 매일 접하는 제 눈엔 너무나 크게 차이나 보입니다.ㅎ

 

 

 




아무튼 까다로운 과정없이 쉽게 칠을 했지만 바니시칠을 하지 않은 게 영 찝찝하네요.

신발보관함과 컬러가 달라보이는 현상이 있어서 말이죠.

 

동일 페인트에 동일 컬러로 칠을 한건데 무슨소리야?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바니시를 칠하고 안 하고에 따라서 페인트 컬러의 느낌도 달라지거든요.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다면 다른 컬러로 페인팅하는 걸 포기하고 바니시 잡업을 해야죠.

 

그보다 문제는 괴사된 부분입니다.

사포질을 했음에도 표면이 깔끔하게 작업이 되질 않았던 거예요.ㅜㅜ

그래도 비로부터는 안전해지겠죠.

 

 




여하튼 셀프페인팅을 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보기에 전과 별다른 느낌을 주는건 아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내부도 칠을 했는데요,

그것도 상부만 ㅋㅋ

 

더위가 저의 기를 다 뺏어가서.ㅎㅎ

 

 

 

 

옆에 종이상자로 리폼한 수납통은 쓰레기봉투 담아두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이네요.

 

버릴것도 다시 보자.ㅎ

 

 


 

칠하고나니 이렇게 속이 후련한데 그동안 미뤄온게 미련했지 싶습니다.

가구를 옮기는 노동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다른 작업에 비하면 참 단순한 작업인데 말이죠.

 

 

 

 

 

 

그동안 조금씩 꾸준히 변화를 주었더니 만족스럽지 못했던 현관인테리어가 현재는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현재까지는 말이죠.

요즘따라 요상하게 남성삘이 나는 그런 인테리어가 좋더라구요.

저기 털뭉치처럼 웅크리고 있는 시커먼 놈은 예나지금이나 현관 사랑이 변함이 없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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