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리빙 마니아 리스트
천천히, 즐겁게, 정성을 가득 담아 바느질하는 행복을 느껴 보세요
마니아 컬럼(리빙) 즐겨찾기
안쓰는 원목놀이판으로 미니 벽걸이 행거 만들기
10  현맘마 2019.03.19 13:16:04
조회 364 댓글 0 신고

미소공주가 중학생이 된 후로 녀석은 늘 교복 걸어둘 곳을 찾아 헤맨다

옷장에 걸어두자니 매번 열고 닫는 게 성가시고

여분의 교복과 섞여 전날 어느 옷을 입었었는지 헷갈려한다


그래서 녀석의 벽 한쪽에 걸려있던 액세서리 수납꽂이 하나를 정리해서

공간을 확보한 뒤 행거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시중제품을 열심히 뒤져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너무 크거나 너무 비싸거나.....

결국 엄마표로 해보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무대뽀 정신 하나로 얻어낸 미니 벽걸이 행거....

가지고 있던 재료들을 알뜰히 활용해서 만들어봤다






 

나무판에 색을 입히고 걸이장식을 달아주려니 너무 밋밋하다

더욱이 나무판 자체가 아담해서 긴 글씨나 그림도 넣을 수 없다 ㅠ.ㅠ

간단하게 스탠실 해주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스텐실한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덧칠하고 말리고 다시 새겨넣고 ....

그 과정을 반복하느라 day 세글자를 넣는데 하루를 꼬박 소비했다 ㅜ.ㅜ


근사하거나 멋드러진 건 아니지만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거라며 녀석이 좋아해주는 걸로 만족....


미소공주에겐 교복 걸어두는 용도이지만

예쁜 장식들을 걸어두어도 괜찮을 듯 싶다




 

얼마전 만든 드림캐처도 걸어보고





 

미니악마인형도 걸어보고....

어느 용도든 쓰임새 좋으면 그만아니겠는가.....



긴 여정의 엄마표 미니 벽걸이 행거,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예전에 사둔 검은색 걸이장식....

마땅히 활용한 곳이 없어 서랍장에서 몇년간을 내리 잠만 자고 있었다

요 녀석들이 딱이다 싶은데 고정해줄 뒷판이 없다 ㅠ.ㅠ


이사오면서 나무 판넬 재료를 몽땅 버리고 왔더니 아쉽기만 하다

별 수 없이 쓸만한 녀석이 없나 두리번 내던 내눈에

한쪽에 쳐박혀 있던 원목놀이가 눈에 띄었다






 

 크기가 다른 원판들을 순서대로 옮겨가며 노는 하노이탑...

두 아이가 어릴 땐 제법 갖고 놀았는데 이젠 학교에, 학원에.....그럴 시간이 없다 ㅜ.ㅜ

크기가 다른 원판들은 도안 작업에 용이해서 남겨두기로 하고

밑판만 활용해보기로 했다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던 기둥 3개를 뽑아낸 뒤





 

 뒷면에 아크릴 물감으로 꼼꼼하게 색칠하기






 

걸이장식만 달기엔 너무 밋밋한 듯 하여 스탠실해주려는 목적으로

집에 있던 코팅지에 대고 열심히 칼로 팠다

좀더 두툼한 재료를 원했지만 마땅한 게 없었다




 

문제의 스탠실 작업.....

코팅지가 얇아서 제대로 힘을 받질 못해 자꾸만 번진다 ㅜ.ㅜ

살살 두드려가며 글자 윤곽을 잡아줘야했다





 

글자만으로는 심심한 듯해 테두리에 선도 그려 넣어줬다

엄마의 마음이란..... 글자 새기기도 어려운데 테두리까지 욕심을 내어보았다

내 꺼라도 이리 했을까 하는 의문이....^^


하루 정도 말린 후 바니쉬 칠해주고 또다시 하룻동안 기다리기....





 

꾸덕꾸덕 말려지면 걸이장식을 양쪽에 고정시켜 주고






 

고리 장식을 윗쪽에 나란히 달아준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니 벽걸이 행거 하나가 생겼다







 




 

 

이제 교복 둘 곳을 찾아 두리번대지 않아도 되니 그걸로 만족해본다


1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