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선반 만들기_책상 공간활용 "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나의 아저씨" 드라마 보시나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아이유의 연기에 몰두하게 되는 거 있죠.

진심 아이유 연기 참 잘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저와 성이 같은 사채업자 아들 역활의 장기용 배우도~!

책상에 여유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책선반 만들기를 했습니다.

제가 만든 모니터받침대와 연장선상이 돼버린 책선반이예요.ㅎ

산만해보이는 컴퓨터책상위에 뭘 또 만든게야? 생각 하실텐데요,ㅎ

저도 고민을 하지 않은 건 아니예요.

그런데 책을 둘 공간이 부족해 필수로 선반을 만들어야하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 되었어요.ㅎ

바로 요 패브릭 바구니가 있는 작은 공간을 활용해 책선반을 만들어 넣고 책을 수납하면 되겠다 싶었죠.

실용성은 있는데 결과는 전보다 산만해졌달까...ㅎ

그래도 구조적으로 공간활용은 되니까 만족하려구요.

그럼 만들기 과정 올려볼게요.

아주 단조로운 구조라 만드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씀드릴게요.

폭은 모니터받침대 사이즈와 동일하게 잡았구요, 높이는 세울 책의 높이로 정했어요.

가로 사이즈는 세워진 가벽폭을 뺀 사이즈로 맞췄구요.

사이즈 체크한대로 문고리닷컴에 커팅서비스를 신청해서 상판 1개 옆판 2개 해서 스프러스 목재를 받았구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샌딩을 해주면서 칼각이 잡힌 부분은 좀 둥글게 다듬어 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샌딩전과 후 비교 돼죠?

지루한 싸움이 되긴하는데 깔끔한 면을 원한다면 특히 나무의 옆면을 꼼꼼하게 사포해 주는 게 좋아요.

그래도 깔끔한 면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거친면을 다 커버하지 못했을땐 메꿈이로 홈을 메꿔주면 되는데 일이 번거로워져서 패스할 때도 있어요.ㅎ

옆판 2개에 본딩을 하고 접합에 들어갔구요.

본딩이 굳었는지 확인후 이중기리를 내주었어요.

나사 고정을 해줘야 튼튼한 선반으로 완성되거든요.

그리고 페인팅.

모니터받침대와 세트로 보이게 하려고 블랙페인트를 사용했어요.

이중기리 낸 구멍은 우드캡을 박아 메꿔주었는데

목심을 박아 메꾸는 방법도 있는데 밍숭맹숭할 거 같아 우드캡으로 포인트 주기로 했죠.

문고리닷컴 사이트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구요.

비교적 단순한 과정으로 책선반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꼭 케로로 보는 거 같죠?ㅎ

선반을 만들어 컴퓨터책상 공간활용을 이렇게 한 상태예요.

왠지 지지대가 있으면 책 수납할 때 더 안정감이 들잖아요.

인테리어북 사이즈에 맞게 높이를 설정했더니  좀 높은감이 있어요.ㅎ

그것도 그렇지만 책을 세워서 수납을 하니 책을 다 넣을 수 없는 상황이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집을 잃은 아이들이 생긴.ㅎ

그래서 보기는 좀 그래도 이렇게  눕혀서 넣어야 했죠.

세워서 넣는 것보다 덜 보기좋아도 책을 다 수납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실상은 이런식으로 적용하게 된 상태가 되었어요.

책선반이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를 비교하면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좀 산만해 보이는 책상인테리어가 된 거 같기도 해요.ㅎㅎ

아무튼 소소한 작업을 했지만 하부는 책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상단엔 적당한 소품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칸이 생긴 여유를 갖게 되었어요.

옆에 세워진 가벽의 폭을 뺀 상태로 선반의 가로 길이를 설정한 상태라 컴퓨터책상 길이에는 못 미치는폭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며칠 전에 가벽을 제거 하면서 가벽 폭만큼 공간이 남는 아쉬움이 있어요.ㅎ

선반을 적용하기 전 모습과 적용 후 모습을 비교해 보자면 좀 더 산만해진 인테리어가 되었다는 점.ㅎ

그래서 며칠 전에 다시 정리를 해서 현재 이 모습은 아닌데 

더 산만해 졌다는 게 팩트!ㅎㅎ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하고싶어 또 뭔가를 만들었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