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텐실 찍은 베개커버 세탁하고 나면 "

나만의 베개커버를 만들어보고픈 마음에...

몇 년 전에 스툴커버 만들면서

레이온 제품엔 스텐실을 찍어도 세탁 후에도

지워지는 현상이 미비 했었던 경험이 있어

그래서 몇달전에도 밋밋한 화이트 면 베개커버에도

스텐실을 찍어 리폼을 해보았었는데요,

세탁을 하고나면 면이라 그런지 

글자가 흐릿하게 지워지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재차 찍어주는 작업을 하게 되었었는데

다시 찍어줄 땐 다리미로 열을 가해

아크릴이 커버에 완전히 프린팅 되도록 했죠.

그리고 세탁할 땐 커버를 뒤집어서 세탁하구요.

그랬더니 지워지는 현상이 거의 안 생기더라구요.

문제는 이런 면 제품은 세탁후엔 심하게 주름이 생겨요.

그래서 다림질을 해주게 되거든요.

뒤집은 상태로 안에 신문지를 넣고

물을 뿌려준 상태에서 다림질을 해보니

신문지에 아크릴 액체가 묻어나면서

찍은 스텐실이 벗겨지는 일이 벌어지는 거에요.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갑지 않은 결과에요.

그래서 다른 방안으로

베개커버에 천을 덧 씌우고

물을 뿌려준 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약한 열로 다림질을 했어요.

신문지에 대고 다림질 한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천에 스텐실을 찍었다면

뒤집어서 세탁하시구요,

다림질도 천을 덮어 씌운 상태에서

저열로 다림질 하세요. 

이런 작업을 하고나니

차라리 프린팅 된 커버를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판매하는 예쁜 베개커버들도 많거든요.

편하게 사는게 최고다 싶어요.ㅎ

이미지에 보이는 커버는 문고리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볼 때 마다 반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