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리폼-버섯상자로 화분받침대 만들기
재활용리폼-버섯상자로 화분받침대만들기
안녕하세요.시크한 까미입니다.
더위때문인지 머리속은 멍하고
그저 쉬고 싶기만 하는 요즘이네요.ㅎ
버섯상자가 있었어요.
상자의 박스부분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뚜껑만 남은 상태였는데
예쁘고 건강하게 커준 스킨답서스에게
보답으로 화분받침대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220방 사포로 가볍게 사포질부터 해주었어요.
로고는 프린트된 상태라 페인트로 덮으면
쉽게 커버가 되었죠.
사포질하고 나뭇가루를 잘 털어내야해요.
그래야 페인팅할때 찌꺼기로인해
표면이 거칠어지지 않거든요.
페인팅은 총 2회 해주었는데,
중간에 사포질 한번 해준 상태에요.
페인팅을 마친후 세탁소옷걸이를 활용해서 손잡이를 만들어 달아주려고
준비한 도구와 재료에요.
커터칼,니퍼,롱노우즈,세탁소옷걸이만 있으면 되는거라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죠.
재활용의 장점이죠.ㅎ
옷걸이의 꼬여진 목 부분은 사용하기엔
적당치 않으니 잘라내버리구요.
피복을 벗겨내는 작업을 해줄거에요.
커터칼을 눕힌 상태에서 밀면
피복은 쉽게 벗겨져요.
피복을 벗겨낸 옷걸이를 15cm 길이로 커팅해서
2개를 만들어 놓았어요.
길이는 만들고자하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구요.
나사가 들어갈 입구를 만들려고
철사의 양쪽을 니퍼로 둥글게 말아주었어요.
그리고 철사의 중앙 부분을 롱노우즈로 둥글게 말아주었구요.
나사가 들어갈 입구부분은 살짝 틀어서
받침대 옆면과 닿는면이 평행선이 될수 있게 펴주었구요.
페인팅한 버섯상자에 나사로 고정하면
손잡이가 달리는거죠.
간단하게 꾸며주려고 크라프트지로 된
포장지를 준비했어요.
오려서 예쁠만한 부분의 영문지를
포장지에 딱풀로 붙인후
영문지 모양대로 오려주었구요.
살짝 딱풀칠 해서 화분받침대에 붙인후
비오를 박아 입체감을 내주었어요.
바닥면엔 스텐실을 찍어줄까도 생각해봤는데
화분에 가려 보이지 않는 면이라
쉽게 넘어가자는 생각에
조색한 페인트로 사각 패턴만 넣어주었습니다.ㅎ
게으름..........ㅎ
그렇게 재활용리폼을 끝냈죠.
세탁소옷걸이 철사에 바니시 칠을 하지 않으면
여기처럼 습기가 많은 집에선
이렇게 녹이 나요.
그 점 인지해두세요.^^
늘어진 줄기 잘라내서 유리병에 담아둔 스킨답서스에요.
수경재배한거죠.
그새 이만큼이나 컷어요.
뿌리도 꽤 길게 자랐구요.
스킨답서스 번식력 참 좋은 듯 해요.
문고리닷컴의 엘리제키친선반에 올려놓은 상태인데
지금보니 삐딱하게 놓았군요.ㅋ
아무튼 화초키우는덴 소질이 없던 저였는데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커준 스킨답서스가 무척 고마워요.
나무로 된 버섯상자라 다양하게 리폼할수 있지만
화분받침대로 만들어주길 잘 한거 같아요.ㅎ
뿌리를 내렸으니 이젠 흙담은 화분에 옮겨심어주면 되는데
앞으로도 예쁘게 무럭 무럭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더위로 고생 많으셨고
내일도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