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화초 키우기-노트스프링과 유리병 재활용

비온 후라 그런지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분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시크한 까미입니다.

이웃님 가정내에 스킨답서스 키우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잘 죽지 않아서 제가 유일하게 잘 키우고

좋아하는 화초중 하나가

스킨답서스라고 말씀 드릴게요.ㅎ

그리고 꺾꽂이해서 성공한 화초기도 하구요.ㅎ

위에 이파리가 수경재배로 이렇게

뿌리를 내렸어요.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2개의 스킨답서스 화분에서

줄기가 한도끝도없이 길게 늘어지면서 자라는 경향이 있거든요.

스킨답서스는 수경식물과거든요.

이번에도 늘어진 줄기를 잘라내고

밑부분에 달려있는 이파리를 떼어내었어요.

이젠 화초를 담아줄 화분이 있어야겠죠.

뿌리가 내릴동안 흙이 아닌

물에 담가 키워야하기때문에

유리병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런거 사먹고 살 쪘다고 징징 댄 시크한까미입니다.ㅋㅋㅋ

자꾸 당이 땡겨서...����..ㅠㅠ

병에 붙어있는 라벨은

비누칠하고 수세미로 문지르면

본드성분이 제거돼요.

라벨을 제거하고나니

깨끗한 상태의 유리병이 준비가 되었어요.

노트 한권씩은 있으실거에요.

스프링을 재활용 하려고

분리해주었어요.

스프링은 얇은 타입으로 선택하시구요.

롱노우즈 공구로 펴 놓았습니다.

곧게 피실 필요없어요.

그리고 두줄이 겹치게 반으로 접었어요.

병 목 부분에 한바퀴 돌려

철사가 만나는 지점에서 두번 정도 꼬아주었구요.

반대편 감겨있는 철사 사이로 끼워넣었습니다,

그러면 안정되게 고정이 되거든요.

영문지를 준비했어요.

영문지가 기름종이같아서

이물질이 묻거나 물이 닿아도 찢어지는 현상을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구요.

딱풀칠하고 붙여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작업을 끝내고

떼어 낸 이파리를 담아보았어요.

스프링이 손잡이 역활을 해서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걸수도 있어요.

Check~!수경식물이 잘 살수 있는 방법 하나 알려드릴게요.

고인 물은 모든지 썩게합니다.

물은 일주일꼴로 한번씩 깨끗한 물로 갈아주세요.

주방 창가가 메말라보이는듯해서

주방선반에 놓아두었어요.

사이즈가 아담해서

부담감이 없네요.ㅎ

1+1으로 나머지 병 하나는

소품으로 리폼해보았어요.

폼블럭시트지의 이면지에

영문지만 오려 붙였어요.

폼블럭 시트지 이면지가 코팅 처리 되있어서

물에 노출되도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비교적 아주 간단한 리폼이죠?ㅎ

그리고 재활용 재료 총 집합이랄까..

알차게 재활용한덕에

수경재배용 화분을 살 필요 없어졌어요.

요 아이도 몇달후면 뿌리를 내리겠죠.

수경재배덕에 요즘 화초들이 늘어가는 재미에

빠져 삽니다.ㅎ

그리고 시각적으로도 보기좋아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가치도 있어

흥미롭구요.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병은

참 매력적인 소재에요.

그래서 좋아하는 재활용 재료 중 하나입니다.

이웃님들댁에 화초들도

건강하게 자손번식 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