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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붙박이 벤치 만들기
7  Chooni 2017.11.22 13:12:08
조회 338 댓글 1 신고

굳이 하드우드일 필요는 있었을까?
거실 벤치 작업기


미완성인 채 남겨져 있던
거실 벤치의 뚜껑을 드디어 달고
거실 벤치 만들기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한창 임신 중기쯤 작업을 했고
남편이 평소에 바빠서
시간이 난 어느 날,

빨리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비싼 자재임에도
타카로 고정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그리 권장할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 걸러서 보고
참고할 점만 참고하시길...
혹은 그냥 구경 정도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헤헷 시작합니다



만드는 과정


원하는 사이즈로 틀을 만들고
겉면에 재단한 나무 상판을 고정

만들 당시에
예민한 임산부(=나)가 집에 있었던 탓에

남편은 옥상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나무 절단을 하고 고정을 하고
바삐 움직였습니다

저는 임신 중이라서
오로지 남편에게 일임하고 나서

나중에 왜 구조목을 대고
상판을 덧대는
형식으로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이유는 오직 한가지
눕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니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점은 나무가 더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네요

걸레받이와 만나는 부분도 고려

걸레받이 부분까지 계산해서
딱 들어맞을 수 있게 나무를 붙였어요

나무의 고정은 실타카

만들 땐, 정신없어서 몰랐다가
나중에 남편에게 한소리 했던 부분
바로 타카로 고정했다는 점이에요

"나름 비싼 애쉬를 사용했는데
왜 타카를 사용한 거야? ㅠㅠ
( 타카 자국 어쩔...)
나사 고정에 목심으로 막는 방법을 하는 게
완성도가 더 높은 거 아냐?"

 " (사실 빨리하려고 그랬음)
+ 목심과 애쉬의 결이 달라서
그게 더 티가 잘 날 거야"

"그럼 가구 만드는 사람들은
애쉬로 만들 때 어떻게 하는 건데?"
(아 그래도 타카 자국 아쉽단 말이야)

"그런 건 대부분 짜 맞춤으로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게 하는 거지
(나는 못함, 대충 만족해라! 아내여)
그리고 타카는 멀리서 보면 잘 안 보여"

필요했던 기능,
벤치에 전기코드를 연결

이제 아기가 있는 집이 될 거니까
나름 모서리는 둥글게 깎아주고

카페처럼 벤치에서
전기코드를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연결해 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왼쪽 2구 / 오른쪽 2구
코드가 있는 벤치가 되었네요




필요한 기능,
수납형 벤치

벤치 안쪽으로 다시 사이즈 맞춰
나무를 덧대어 주고
상판은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안쪽까지 애쉬로 두를 필요는 없었는데
다른 자재가 없어서 애쉬를 사용했더니
자잿값이 어마어마하게 들었지 뭐예요
ㅠㅠ

이래서 사전 철저한 계획-구매가 중요한가 봅니다

꽤 부피가 있는 것도 수납할 수 있게
크게 2칸으로 만들었고요
만드는 과정에서 높이 계산을 잘못해서
조금 높은 벤치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원래 다루끼도 안 보이게
나무를 덧대어야 했는데
그럼 그만큼 또 높이가 올라가니까
그건 생략하고 높이를 조금이라도 낮추기로...
또르르 ㅠㅠ


벤치 옆 수납 장의 기능

옆의 장은 처음 벤치를 구상할 때
'하니 마니' 남편과 저의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필요한 수납이 있어서
장까지 함께 포함된 벤치를 만들게 되었어요

티브이를 없애면서
인터넷 수신기와 같은 잡다한 것의 수납
그리고, 거실 테이블에서 자주 사용하게 될
노트북 & 프린터를 수납하기 위한 기능이에요

안쪽 수납 칸의 높이는
놓아둘 물건을 계산해가며
지정했답니다


바퀴 달린 수납 스툴

같은 나무로  굴러다니는
수납 의자도 하나 더 만들구요
무게를 지탱해줄 바퀴는 찾았는데
금액이 좀 ... 비쌌어요

수납 벤치는 이렇게 완성:-)



나무의 마감 작업
데니시 오일

테이블이 진한 색상이고
애쉬는 밝으니까 톤을 맞춰 주고자
데니시 오일 두어 번 발라주고

마감재까지 바르고 말리기를 하면
수납 벤치의 기본 틀은 완성되었답니다

완성

이렇게 벤치가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이 다음에 테이블을 거실에 올려서
조립하고 주문한 의자가 도착하니
큰 테이블이 있는 거실로 변신할 수 있었답니다


직접 만든 붙박이 벤치
완성된 공간

벤치에 7cm 라텍스 매트를 깔아주면
비로소 완성이네요
넓이를 넉넉하게 60cm로 잡았더니
1명이 누울 수도 있는 사이즈랍니다

TV 바보에 소파 바보인
저희 습관을 바꿔보고자
테이블로 거실 분위기를 바꾸어놓고

여기서도 깨알같이 눕는 걸 고려한 .... ;;
참 습관 고치기 힘들어요 그쵸?

사진의 왼쪽 극락조 옆으로는
세탁실로 가는 문이 있어서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벤치를 오른쪽으로 자리 잡았구요

벤치의 사이즈도
테이블과 고려해서 길이를 정했어요

직접 제작하는 가구의 장점은
우리 집 맞춤가구가 되는 것과
필요한 기능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왼쪽 전기코드에는 우퍼를 연결했고요
종종 전기가 필요한 순간에
기능이 발휘되어 참 좋은 것 같아요

노트북을 하거나,
유선청소기를 연결하거나
필요한 순간에 요긴하게 사용 중이랍니다
벤치 기획할 때 포함하길 잘한 부분!

라텍스와 벤치 상판의 뚜껑은 딱 맞진 않고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라텍스 가로 사이즈를 활용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답니다

이렇게 열어보면 잡동사니를 수납했어요
부피가 꽤 있어서 두기 애매했던 것도 잘 들어가서
효자 노릇을 한답니다

은근 TV 수납 장을 없애고 
가구를 줄이면서
수납공간이 더 필요했거든요
이제 가족도 하나 더 느니까요

애쉬 나무는 예쁘고 튼튼하고 다 좋지만
단단해서 가공이 쉽지는 않고요
그리고, 너무 단단하다 보니
엉덩이가 배기더군요
벤치로 사용할 땐 두꺼운 스펀지가 필수인 것 같아요

오른쪽의 수납장은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문을 다 닫으면 이런 모습이구요
안에 수납한 물건들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해요

뚫려 있었던 윗부분을
최근에 막아주었어요
이것 때문에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우리의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수납도 획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지저분해져서, 당황하고 ㅠㅠ
결국을 뚜껑으로 마무리!

안쪽에는 전선들이 어지럽게 있고
리모컨이나 자주 쓰지만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두었답니다

오른쪽 벽에는 에어컨과
스피커가 있어요

TV는 처분했으나
남아있는 사운드 바는
어떻게 하지 어디에 놓지
고민하다가

벽에 걸 수 있게 브래킷이 있길래
에어컨 밑 벽면으로 자리하게 되었답니다

아침에 하는 일은
TV를 트는 것 대신
음악을 연결해서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요

원래 구멍으로 전선이 빠지게 하는 용도인데
스피커 선은 얇아서 옆쪽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양옆으로 구멍을 뚫은 이유는
필요한 전선이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에요

제일 자주 사용하는 부분은
핸드폰 충전기를 꽂아두고
충전을 해주고 있어요

아래 수납장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짠! 이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아랫부분은 레일을 달아서
프린트기 연결을 해주었고요
젤 밑에는 A4용지 수납을 하고
필요할 때 빼서 노트북과 연결해서
필요할 때 출력이 좀 더 쉬워졌어요

2-3번째 칸은 남편 노트북
제 노트북이 한 칸씩 자리 잡았구요
필요할 때 꺼내 쓰고
필요하지 않을 땐 넣어서 정리 완료

그리고 제일 윗부분엔 Iptime
(위쪽의 전선과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 작동해요)
그리고 TV 대신 새로 들인 빔프로젝터
이렇게 깨알 수납이 되어 있답니다

사실, 선 정리까지 완벽히 하진 못했네요

그렇게 완성된 애쉬 붙박이 벤치 세트

벤치에 쿠션을 좀 더 들여야 하는데
자꾸 마음만 먹고 실행이 미루어지고 있어요

조명이 들어오면 이렇게
분위기가 있어지는 공간이랍니다

벤치에 이어
야심 찬 큰 테이블이 들어오고

많이 앉을 수 있는 의자까지 합세하니
우리 집 거실이 완성되었네요

원래 TV가 있던 자리였지요
TV 없는 게 적응되고 나니
생산성이 높아졌어요
할 일을 찾아서 하게 되는 생활 중이랍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하고
노트북도 하고
복합문화공간이 되어버린
우리 집 메인 공간 :)

수납의 역할까지
더하는 벤치 덕분에 완성되었네요


 이 포스팅은 예약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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