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축전, 루비 탈피한 모습- 키우는 방법

해마다 탈피하는 다육식물 리톱스, 축전, 루비를

 올해는 탈피가 끝나도 마른 구엽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뒀어요.

해마다 구엽이 마르기 전에 제거했는데 어떻게 되나 보려고 꾹 참고 기다렸지요~

 다 마른 다음 구엽이 저절로 완전히 벗겨지나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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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엽(새로 올라온 아이)에 구엽(작년에 올라왔던 아이)이 바싹 말라붙은 상태에서 진전이 없어요.

탈피하는 모습

찾아보니 탈피 사진이 사라져서 예전 사진으로 대체해요.

이렇게 구엽이 벌어지면서 신엽 리톱스 아가가 탄생해요.

 신엽은 무럭무럭 자라고 구엽은 아가 신엽한테 영양분을 모두 주고 말라 죽게 된답니다.

저절로 말라 떨어지지 않기에 족집게로 구엽을 제거했어요.

조심조심 천천히 제거해야 신엽이 다치지 않아요.

[ 아래는 구엽을 벗기 전과 후 모습 ]

키운지 6년째 접어드는 루비

구엽을 벗겼더니 연두연두한 색이 보이는 사랑스러운 하트가 되었어요~ㅎ

키운지 6년째 접어드는 축전(좌), 4년째 접어드는 축전(우)

올해 초록여인이 게으름을 피워서 탈피하기 전에 영양제를 안 뿌려줬더니 모두 외두로 탈피했어요.

 구엽을 벗겼더니 더 예쁜 하트가 되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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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운지 4년째 접어드는 리톱스

루비, 축전, 리톱스 모두 지저분한 구엽을 제거했더니 저만큼이나 나오네요~

바싹 달라붙은 구엽을 몸에 감고 얼마나 불편했을까.

초록여인이 게으름을 피운 탓에 얼굴이 예년만 못해요.

식물들은 언제나 정직해요.

식물 집사가 정성 들인 만큼만 보답하거든요~

게으름 피운걸 반성하며~

참! 세녀석 모두 잘 키우면 꽃도 피운답니다~

★올해 초록여인이 게으름을 피운 탓인지 리톱스 가운데 녀석이 탈피하지 않았답니다.

작년에 탈피한 녀석이 아직 그대로 있는 상태.

옆에 아이들은 배가 빵빵해져서 탈피하는데 혼자 홀쭉하더니 출산하지 않았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살짝 당황스럽지만, 내년엔 탈피하겠죠~ㅎ

리톱스 맨 오른쪽 아이 쪼글거리는거 보이시죠?

축전, 리톱스, 루비 모두 저 상태일 때 분무기로 물주면서 키우고 있답니다.

그러면 다시 빵빵해져요.

빵빵한데 물을 또 주면 과습으로 녹아내린답니다.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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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구엽에 싸여 있던 연두 부분은 햇살에 일광욕하면 붉게 물들어요.

붉게 불타는 하트가 되겠죠~^^

정열의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