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두 아이와 외출했다가 잠시 다이소에 들렸어요

그곳에서 파스텔톤 십자수실을 보고는 무작정 사들고 왔는데요

이걸 어찌 써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니 액세서리를 떠보기로 했습니다

십자수실로 뜬 엄마표 액세서리,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3가지 색상으로 만든 럭비공~

십지수 실을 이용해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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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을 원하는 미소공주와

주황색을 택한 떼보왕자,

그리고 보라색을 좋아하는 지인을 위해

각각 원하는 색상으로 맞춤 제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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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색상으로 작업하면 편했을 것을....

다이소 실을 구입하고 보니 허걱.... 길이가 너무 짧았어요

그래서 똑같은 재료를 다시 구입했는데

어찌된 게 같은 제조사 제품인데도 실색이 완전 틀리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별수없이 그라데이션 효과를 노리며 색 배턴을 약간씩 다르게 했습니다

번거롭긴 했지만 덕분에 입체감 있는 럭비볼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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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쏘옥~

액세서리 용도로 사용할 거라 아담한 사이즈로 만들었는데요,

사용하는 용도나 실 굵기를 달리하면 다양한 작품이 탄성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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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과정샷 들어가볼게요~~

우선 십자수 실과 모사용 코바늘 2호를 준비한 후

매직루프에 짧은뜨기 6코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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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 기둥코1, (짧은뜨기1, 짧은뜨기2코 늘려뜨기) *3번 반복 [9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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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 기둥코1, (짧은뜨기1, 2코늘려뜨기, 짧은뜨기1) *3 반복 [12코]

4단 : 기둥코1, (2코늘려뜨기, 짧1, 짧1, 짧1) * 3 반복 [15코]

5단 : 흰색실로 바꾼 뒤

기둥코1, (짧1, 짧1, 짧1, 2코늘려뜨기, 짧1) *3 반복 [18코]

6단 : 기둥코1, (2코늘려뜨기, 짧1, 짧1, 짧1, 짧1, 짧1) *3 반복 [21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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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 : 다시 실색을 바꿔서

기둥코1, (짧1, 짧1, 짧1, 2코늘려뜨기, 짧1, 짧1, 짧1) * 3회 [24코]

8단 : 기둥코1, (짧1* 7회, 2코늘려뜨기) * 3회 [27코]

9단~16단 : 기둥코1, 짧은뜨기 27코 [27코]

17단 : 기둥코1, (짧은뜨기2코줄여뜨기, 짧1*7회) *3회 [24코]

18단 : 흰색실로 바꿔서

기둥코1, (짧1, 짧1, 짧1, 2코줄여뜨기, 짧1, 짧1, 짧1) *3회 [21코]

19단 : 기둥코1, (2코줄여뜨기, 짧1*5회) * 3회 [18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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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뜨기를 멈추고

흰색실을 돗바늘에 꿰어 럭비볼 무늬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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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진행하여

20단 : 실색을 다시 바꿔서

기둥코1, (짧1, 짧1, 짧1, 2코줄여뜨기, 짧1) * 3번 [15코]

21단 : 기둥코1, (2코줄여뜨기, 짧1, 짧1, 짧1) *3번 [12코]

22단 : 기둥코1, (짧1, 짧1, 2코줄여뜨기) *3번 [9코]

솜을 적당히 채워 넣은 후

23단 : 사슬코1, (2코줄여뜨기, 짧1) *3번 [6코]

24단 : 사슬코1, 2코줄여뜨기*3번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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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고리를 걸어줄 수 있도록

실을 끊지 않은채 사슬뜨기 10코를 뜬 후 빼뜨기하고

처음 시작점과 겹쳐 원형 형태를 만든 다음

돗바늘을 이용해 단단히 마무리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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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동일하게 작업해 주시면

나만의 귀요미 액세서리가 탄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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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실은 자수 놓을 때만 사용한다?

NO~ NO!!

세상에 정해진 용도는 없어요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한변신하거든요

집에 잠자고 있는 십자수 실이 있으시면

이제 예쁜 액세서리로 변신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