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석류나무 첫 꽃을 피웠어요~
꽃석류나무 첫 꽃을 피웠어요~
초록여인은 두 그루의 석류나무가 있어요.
2015년 6월에 들였던 석류나무는
작년 베란다 걸이대에 있는 아이도 베란다 정원에 있던 아이도
모두 꽃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일조량이 부족한 것인지 꽃 필 나이가 안 된 것인지....
부디 일조량 부족이 아니길 바랐는데
드디어 올해 꽃이 피었답니다 야호!!! ㅎ
석류나무
학명 Punica granafum
석류나무과
낙엽활엽교목
아시아 서부와 인도 북서부에서 야생
꽃말 : 원숙한 아름다움
2017, 3, 28
석류나무는 낙엽활엽교목이라 겨울이면 잎사귀를 다 떨구고 앙상한 채로 겨울을 나요.
그러다 봄에 새순이 뾰로롱 올린답니다.
올해 3월 말쯤 모습이랍니다.
새순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
2017, 5, 25
그리고 5월 말쯤
거의 두 달만에 잎사귀가 무성해지고 가지도 많이 뻗었어요.
꽃을 보려면 그냥 두어야하는데
꽃보다 수형이라며 가위를 들었답니다.
동글동글 토피어리 석류나무를 꿈꾸며. ^^
베란다 정원에 키우면 너무 잘 자라더라구요~
2017, 7, 5
그리고 또 한 그루~
봄에 걸이대에 내어놓았던 작은 화분 석류나무는
새순도 늦게 올라오더니 가지도 촘촘하게 뻗어요.
그래서 가지치기할 게 따로 없답니다. ^^
6월 말쯤 물주다가 아주 작은 꽃망울을 발견했어요.
끼야호!!!
올해는 꽃을 보겠구나!!!
작년에도 걸이대에 있었지만, 꽃망울을 맺지 않았거든요.
가지 끝에 맺힌 꽃망울
개화가 시작되었어요.
제일 처음과 두 번째 피웠던 꽃은 폭우에 꽃잎이 다 떨어지고
3번째 꽃이 피었답니다~
작년에 꽃을 안 피우고 올해 처음 피우는 꽃이라 더 감격스러웠어요.
꽃망울은 5개 정도 맺혔더라구요~
흐드러지게 피면 더 예쁘겠지만, 올해는 첫 꽃이니 이정도에 만족하려구요~
꽃잎이 떨어진 모습~
아랫부분이 통통하지 않은거 보니 수꽃인거 같아요.
열매 보긴 힘들 것 같아요~
위에서 본 모습
2015, 6 에 화분 하나를 들여서 두 개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올해 모습
두 그루다 볼 부분이 더 풍성해졌죠~
오른쪽 석류나무는 가지치기해서 수형 다듬어 두었으니 올가을 곱게 물든 단풍 기대하려구요
★초록여인 석류나무 키우는 방법
2015년 6월에 분갈이한 석류나무는 뿌리가 꽉 차서 올해 5월 두 그루다 상토에 분갈이했어요.
그런데 작은 아이는 원래 화분에 뿌리만 정리하고 그냥 심었더니 벌써 뿌리가 보이더라구요
물은 꽃이 없을 땐 겉흙이 마르면 주고
꽃망울 맺혔을 땐
겉흙이 마른듯하면 주고 있어요.
꽃망울 맺혔을 때 물을 겉흙이 마를 때까지 두면 꽃망울이 떨어져요.
일조량 좋은 곳에 두어야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운 좋으면 석류 열매도 맛보는 즐거움을 주는 식물이랍니다.
그리고 가지 끝에 꽃망울이 맺히니 꽃을 보려면 7월까지는 가지치기하지 않는 게 좋아요. ★ 중요 ^^
가을이 되면 노란 은행잎처럼 고운 단풍이 든답니다.
단풍이지고 나면 잎사귀를 다 떨구고 겨울을 난답니다.
이제 가을에 황금 단풍으로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