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활용-선인장 화분 만들기

무더위 기승이 좀 누그러진듯한 하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시크한까미입니다.

이웃님들 선인장 좋아하시죠?

저두 무척이나 좋아해서 인테리어소품으로 구입 하고 그랬는데요,

이번엔 제 손으로 만들어보기로했습니다.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서 말이죠.

좀 의아하실거에요.ㅎ

못 입는 진소재가 끝도 없이 나오죠?ㅋ

DIY를 즐기기전엔 몸치장하는거에 관심을 두었던터라

옷이 무지 많아요.ㅎ

바로 작업 들어가볼게요.

청바지는 작업하기 좋게 커터칼로 튿어 놓았구요.

가정내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노트나 앨범의 PVC 겉표지를 활용해서

선인장 도안을 그려주었어요.

아무래도 종이재질이 아니라서 찢어지는 현상없이

두고 쓰기도 좋더라구요.

선인장 그림을 그려준 후 모양대로

오려주었구요.

두장을 겹친 상태에서 청바지의 겉감에 도안을 대고

그려주었어요.

그리고 옷핀으로 고정을 해주었구요.

그런데 모양이 좀 큰듯해서

다시 축소해서 도안을 그려넣었어요.

이젠 차근 차근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해나가면 되는거죠.

날이 더우니 활동적인 목공보단

가만히 앉아서 바느질 하는게 훨씬 작업하는게 더위를 덜 타게 되더라구요.ㅎ

창구멍만 남기고 박음질을 해주었구요,

모양대로 오려내준 후

곡선부분은 가위집을 내주었습니다.

이젠 뒤집으면 되는데요,

폭이 좁고 질긴 진소재다보니

뒤집기가 쉽진 않아요.

이럴땐 전 롱노우즈를 활용해서

잡고 빼네요.

두께감이 있는 진소재라

드라이버로 모양새를 다듬어주었구요.

창구멍은 박음질로 막아주었습니다.

이쑤시개를 준비했어요.

끝이 날카로워 안성맞춤이에요.

그리고 양쪽끝을 커터칼로 날카롭게

깎아주었구요.

자연스럽게 표현이 돼요.

깊이감이 있어 안쪽에 신문지를 꾸겨 넣어서

안을 메꾸어주었구요.

구매하려면 비용이 드니

집에 있는 조각이 난 숯을 준비했어요.

조각이라도 버리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더 잘게 조각을 내야해서 망치로 두둘겨

부셔주었습니다.

 

그리고 컵에 담으면 되는데

숯 만지면 이런 단점은 있어요.ㅎ

하지만 숯은 공기 청정 기능도 있고

습기 잡는데도 효과가 있어 이정도의 수고는

감당할수 있죠.

화분픽도 끼워주면 괜찮을듯해서

하드바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자투리나무로 만든 미니 팻말에 양면테이프를

하드바와 함께 간단하게 접합 시켰죠.

그렇게 청바지로 만든 선인장화분이에요.

사진이 다 담아내질 못해 아쉬운데

실제로보면 색상도 그렇고 느낌이 굉장히 예뻐요.

실제 선인장처럼 가시 조심해야해요.ㅎ

그린 계열이 아니라서 선인장 표현이 잘 안될꺼라

예상하셨을텐데 전혀 아니죠?ㅎ

하드바를 활용한 화분픽도 간단하게 만든것치곤

귀엽게  어울려주는 거 같아요.ㅎ

같은 모양을 만들면 식상할듯해서

다른 디자인도 만들어보았는데

괜찮나요?ㅎ

 

샤브작 손바느질을 해주니

구입할 필요 없이 어디서도 볼수없는

저 만의 선인장이 탄생했어요.

또 만들고싶을 정도로 인테리어소품으로 그만이더라구요.

큰 사이즈로도 만들고싶은거 있죠.ㅎ

오늘도 수고 많으셨을텐데 좋은 꿈 꾸시고

기분 좋은 내일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