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안방 베란다 정원 풍경~

 

 

 

 

 

 

녹음이 짙어지는 7월이네요~

 

 

초록여인은 요즘 집 정리하느라 힘든나날을 보냈답니다~

 

 집 다이어트를 시작했거든요!

(6월부터 7월 초까지 함)

 

 

잘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며 아깝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천년만년 끼고 살다가 ㅋ

몽땅 정리했더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개운해요~

 

미련 없이 버렸더니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장롱 열 때마다 창고 문 열 때마다 신발장 열 때마다 흐뭇해요~ㅎㅎㅎ

그래도 못 버린 짐이 10% 정도는 남아있지만~ㅎ

무엇보다 아들방 베란다 책 정리를 몽땅하고 식물을 조르륵 두니 참 예쁘더라구요~^^

 

이만 각설하고~

 

 

 

오늘은 초록여인 안방 베란다 정원을 소개를 해볼게요~^^

 

 

 

 

 

언제 보아도 싱그러운 공간~

 

겨울에 단풍을 모두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있던 남천이 봄에 새순을 올리고

지금은 안방 베란다 정원 싱그러움을 담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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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리폼한지 10년은 된듯싶어요~

이야기가 있는 베란다 정원 풍경을 만들어 주는 가드닝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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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살이 된 치자나무(흰색 화분)

 

작년 봄 분갈이해달라고 시위하는걸 화분에 없어서 모른척하고 원래 화분에 그냥 심었더니

가을부터 폭풍 반항~

 

중2 때도 안 하던 사춘기가 중3 늦게 와서 어마무시하게 반항을 했다지요~

누런 잎 만들어서 잎 다 떨구고

분갈이해달라 반항하는걸 화분이 없어서 그냥 뒀더니

 

휑해진 모습~

 

올봄 주황 미니장미를 파란 화분에 분갈이하면서 장미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답니다. 휴~

 

 

무지하게 반항하길래 꽃은 기대도 안 했는데 꽃도 8송이나 보여줬어요.

 

그 와중에 기특하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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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하게 달큰한 치자꽃 향기~

밤이면 한송이만 피어도 그 향기가 끝내준답니다~ ^^

 

 

 

 

 

 

 

 

 

석류나무는(보라색화분) 6월 말까진 가지치기하지 않아야 꽃을 보는데

결국 꽃보다 수형이라며 가지치기를 몽땅 해버렸어요~ ㅎ

 

다행히 작은 석류나무가 올해 꽃망울이 맺혔더라구요.

올해도 틀렸구나 싶었는데 7월 1일 꽃망울 발견!!! 에헤야 디야~덩실덩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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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 델타사라~

 

올해 분갈이했더니 꽃이 많이 피었어요.

조만간 따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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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너도 분갈이했는데 꽃 보여줄 거야?

이젠 큰 기대는 안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은 매년 드네~ㅎ

노지에서 키웠으면 진작에 꽃 피웠을 텐데...

 

 

 

 

 

 

 

 

 

먼 산 바라보며 방긋 웃는 노랑 목마가렛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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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천은 작년 가을이나 겨울에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으면 손톱 끝에 봉숭아 물 든 것처럼 단풍이 들어서

다음 해에도 그대로 있는데

이 아이는 올봄 새순 올려서 키웠는데 단풍이 들었어요.

첨 있는 일이라 신기방기~ㅎ

 

 

 

 

 

 

 

 

 

녹음이 짙어 가는 7월

 

 

 

 

 

 

 

 

 

베란다 정원 풍경을

 

 

 

 

 

 

 

 

 

침대에서 누워서 바라보면 소소한 행복이 밀물처럼 밀려와요~~

 

소소한 행복 밀물, 님들께도 보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