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공예-키걸이 만들기

샤워하듯이 땀이 줄줄 흐르는데

한 차례 시원하게 비님이 와주시길 기대하는 요즘입니다.

안녕하세요.시크한까미입니다.

남는 자투리나무를 활용해서 키걸이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완성작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와이어공예와 스트라이프 패턴작업이 들어간 상태라

기존 작업들을 믹스했다고 보시면 될듯해요.

사이즈가 크지않은 MDF 목재인데

전에처럼 둥글게 잘라 내주기로 했습니다.

목재톱으로 부분 커팅을 해주었구요,

그리고 60방 사포로 최대한 원형이 되게끔

다듬어 주었구요.

바닥에 물방울이 땀이에요.ㅋ

열사덕에 얼굴에선 땀이 샘 솟더라구요.ㅎ

본드 먹은 MDF라 그런지

사포하는데 팔이 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도 받고 정말 애 먹었어요.ㅋㅋ

그리고 곱게 다듬은 나무에 페인팅을 해주었습니다.

고운 면을 내기위해 페인트가 마르면

사포질 해주고 다시 페인팅 해주었구요.

그렇게 3차 페인팅을 했습니다.

붓이 거의 미이라급이 되었네요.ㅎ

마스킹테이프를 둘러주었어요.

스트라이프패턴 작업을 할 거 거든요.

도색 작업은 4회 해주었구요,

페인트가 마른 후 바니시 칠을 해주었어요.

와이어공예 작업 들어가봅니다.

커터칼로 세탁소옷걸이의 피복을

벗겨냈어요.

칼을 뉘어서 밀면 어렵지않게 벗겨져요.

니퍼와 롱노우즈로 옷걸이철사를

구부려서 레터링을 만들어주었어요.

가랜드 만들때와 도안이 같습니다.

심플하게 가려고 디자인을 급 변경했어요.

와이어로 만든 부속물들은

녹이 나지않게 바니시 칠을 해주었어요.

이 집이 워낙에 습기가 많은 집이라

불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옷걸이철사로 만든 고리와 레터링은

나사로 고정해주었구요.

배열이 전혀 안 맞게 남은

종이레터링을 대충 붙여주는 걸로 꾸밈작업을 했구요.

딱풀로 붙여도 잘 붙습니다.

모든 만드는 작업을 마쳤구요.

키걸이에 맞게 걸어 본 모습인데

삐딱하게 찍혔네요.ㅎ

만들었어요.

사이즈가 좀 작은편이라 만들기 쉽지 않았어요.

사진으로 보니 모양은 대충 감이 오시죠?

나만의 키걸이가 완성되긴했는데

나사구멍을 또 내기 싫어서 

그냥 이대로 사용하기로 결론 내렸지만

고리부분을 왕관모양으로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미련도 남아요.

사용한 페인트 색상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작업한지 좀 오래 되서

페인트 코드를 모르겠어요.ㅋㅋ

 

요 사진은 또 색상 묘하게 나왔네요.ㅎ

이웃님들께서 보시기에도

제가 애용하는 작업 두가지가 믹스 된

상태죠?ㅎ

그렇게 나만의 키걸이를 만들게 된건데

진실을 말씀 드리자면 버튼키라 열쇠 사용 할일이 없다는 사실.ㅋ

더위에 많이 지치셨을텐데

내일을 위해 숙면하시고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