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이 이는 로벨리아 키우기
파란 물결이 이는 로벨리아 키우기
오래전 초록여인은 로벨리아를 키웠었답니다.
베란다 정원 오후햇살에 몇 해를 키웠지만, 점점 줄어드는 꽃을 보며
에잇~ 정리해버렸다죠~
그리고 로벨리아는 봄에 풍성한넘 들여서 일 년만 보기로 했어요~ 작년부터~ㅎ
로벨리아
학명: Lobelia erinus
원산지: 남부 아프리카
꽃말: 불신, 정교, 원망
품종: 블루 문(Blue Moon), 그레이 실리스 (Gracilis), 크리스탈 팰리스 (Crystal Palace),
사파이어 (Sapphire), 로사 문드 ( Rosamund), 리비에라 로즈 (Riviera Rose)
꽃색깔: 화이트, 블루, 핑크, 라이트 블루, 스카이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블루 바이올렛
우리나라에선 일년초로 알려졌지만, 겨울철 온도 관리 잘하면 다년초로 키울 수 있어요.
2017, 5, 19
아파트 장날 두 포트에 5천냥에 들인 로베리아~
가격 참말 싸다~ㅎ
(온라인에서 한 포트에 4천 원 정도 하더라구요 )
[ 초록여인 로벨리아 분갈이 방법 ]
화분에 깔망 깔고 마사토(중립) 깔고 상토에 심었어요.
포트에서 꺼낸 로벨리아는 그냥 심지 않고
아래 뿌리를 빵 칼로 잘라내고
두 포트를 겹치는 부분도 세로로 잘라냈어요.
(분갈이할 때 초록여인은 빵 칼을 느므느므 애정 해요~ ㅎ)
그런데 뿌리를 이렇게나 과감하게...이래도 되나 몰러~
오른쪽 로벨리아도 같은 방법으로 빵 칼로 잘랐답니다.
그리고 두 개 합치면 타원 모양이 돼요.
이렇게 모아서 중품처럼 심었답니다.
처음부터 한 포트였던 것처럼~ㅎ
다 심은 모습~
포트 흙이 젖어 있어서 바로 물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 날 낮에 꽃들이 시들~
물을 주었더니 싱싱하게 살아났답니다~
뿌리를 잘라냈더니 목마르다고 빨리 표현하더라구요~
물주고 싱싱해진 모습~
보통 꽃이 피어있으면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심었는데
과감한 초록여인 행동에 다행히도 무탈하게 잘살고 있답니다~
로벨리아 뿌리는 예민하지 않은 것 같아요~ㅎ
파란 물결이 이는 로벨리아~
깊고 푸른 바다가 연상되는 푸른빛~ㅎ
어쩜 이리도 예쁜지~~~
무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색이죠~
로벨리아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푸른빛이 점점 옅어진답니다~
위에서 본 모습~
부케로 만들어도 예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 초록여인 로벨리아 키우는 방법 ]
베란다 정원 중간 높이에 두면 -1도까지 떨어져도 월동하더라구요.
보통 일년초로 키우는데 겨울철 베란다 정원 온도가 5도 이상 돼도 무탈하게 월동 될 듯해요.
일조량 좋은 곳을 내어주어야 풍성한 꽃을 보여준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줄기가 길게 늘어져서 부실한 꽃 보여줘요~
올해는 상토에 심어서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 주면서 키우고 있답니다.
로벨리아는 일조량 좋은 자리만 내어주면 무탈하게 잘 살아요.
푸른 물결 로벨리아, 베란다 정원에 들여서 더위를 날려버리세요~
시원한 날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