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시간은 이번에도 짬짬히 진행된 작업이라
5일은 걸렸는데요.

처음엔 눈만 두개 그리고 하루를 보냈지요.

그런뒤로 퇴근하고 와서 아주 조금씩 면을 채워 나갔어요.

털은 참 지루한 작업이고 나름 신경을 많이 써야해서
풍경화보다는 쪼금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
그러나 절대로 방심할수 없는게 동물의 털 표현이지요.

저의 유일한 관람자이면서 조언자이신 남편이 보고 하는말~
"와~무섭다"
포스있는 동물을 보고 무섭다고 하는 평이 나오면
일단은 안심인거죠.
귀여운 동물은 봄과 동시에 "에그 귀여웡~"해야 잘 된것이구요.

버닝은 다 했으니 이제 이에 어울리는
액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만들까 고민 하다가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특수목을 이용한
액자를 만들어야 잘 어울릴거 같았지요.
이번에도 보고테를 배경으로 잡아서 만들어 보앗어요.

그림보다 배경이 훨씬 크지만
배경을 넓게 잡고 싶었네요.

밑에 싸인도 앳지 있지요?
인피니티 사장님이 쓰라고 주셨는데 어디다 쓸가 하다가
싸인하는 용도로 붙이면 좋을거 같아서
이번에 이렇게 사용해 보았어요.
어떤까요?

그리고 저의 전시관에 디피 했어요.
전시관정면은 이미 포화 상태~
그래서 측면에 눈에 가장 잘 띄는곳에 신상을 걸어두었답니다.

오랜작업끝에 탄생하는 작품은
사랑스럽게 그지 없어요.
또하나의 재산이 늘어났어요.

다음엔 포근한 풍경화를 그려보고 싶어요.
꽃도 그리고 싶고
도대체 언제 다 그릴거나~
무궁 무진하게 할일이 있다는건
그만큼 희망을 많이 품고 산다는것이니
저는 행복한 사람인거같아요.

여러분도 함께 하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