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고사리를 구입해와서
분갈이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미 화분안 뿌리들이
답답하다고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어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토분으로 주문해두고
하루뒤에 배송받아
분갈이 준비를 해줍니다

거름망을 깔고
배수가 잘되게 제일 아랫쪽에
마사토를 깔고
여유있게 흙을 담아서 분
갈이를 준비햇어요

분갈이를 해주며,
누렇게 된 잎들은 모두 정리해주고

그와중에 귀엽게 올라오는
새싹들이  매력만점이네요

흙을 퍼담을땐 정신없어서
사진이고 뭐고
분갈이가 뿅 끝나버렸군요
토분과 보스턴고사리는
너무 잘어울리는 궁합이구요

한놈은 튼실한데

한놈은 비실해서 마음이 쓰여요

2천원짜리 작은 보스턴 고사리였지만
데리고 올때 마음은
엄청 풍성하게 키워야지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비실비실한 잎들은
조만간 안녕해야 할것 같구요
이제 꼬물꼬물 올라오는
새싹들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고사리라는 이름답게
싹이 너무 귀엽게 돌돌 말려 자라는게 인상적이예요
아 고사리손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거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