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피어나는 3월 끝자락 베란다 정원

지난 20일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이었죠.

초록여인 베란다 정원도 해가 늦게 지기 시작해요.

낮 베란다 온도도 20도를 넘나드니 베란다 정원 봄꽃들이 깨어나고 있답니다~

드디어 봄님이 베란다 정원에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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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끝자락 초록여인이 가꾸는 초록정원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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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베란다 정원이 추운 관계로 꽃들이 얼음 상태로 있어서

 2천 원 한다는 소리에 동네 꽃할배, 꽃아저씨한테 하나, 둘 들인 꽃들도 있고

기존 초록여인이 키우던 식물들은 새순을 올리고 일부 꽃들은 피어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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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봄이 좋아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

초록초록하던 겨울 베란다 정원이 봄을 맞아 알록달록 화사해지기 시작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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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은 새순을 올리고 있고, 3월 6일 잎사귀 떼어냈던 브룬펠시아는 꽃망울 품은 새순이 꼬물꼬물 올라오고 있답니다.~

​올봄에도 브룬펠시아 꽃방귀 어마 맡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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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국화는 피고 지고~

그런데 이 자리가 최적의 자리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웃자라지만 말아다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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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장미조팝꽃도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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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동백은 어제 꽃이 똑 떨어졌어요~(오른쪽 브로치처럼 생긴 빨간 꽃 보이시죠)

조금만 더 붙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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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앉았을 때 보이는 베란다 정원 일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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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꽃들이 거실 테이블 너머로 보인답니다~

이제 청화국, 일본 물망초가 개화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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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동백(좌) 떨어지기 전에 찍어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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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지포(우) 작년에 분갈이하고 가장자리 흰 테두리가 얇아져서 고민하다

손을 봤더니 처음 봤을 때 처럼 흰색이 넓어졌어요~ 야호!

꽃망울이 반쯤 피어서 얼음 상태라 꽃을 빨리 보고 싶어서 손으로 만졌더니 못난이로 피었지만~

 내년엔 건드리지 않을게~​ 예쁜 얼굴로 만나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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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만들었던 미니어처 정원도 잘 크고 있어요.

연못은 물때가 생겨서 정리하고 다시 재배치해서 키우고 있답니다~

귀요미~♡

아기 동백은 잎사귀가 피어나려 해요~

키운지 6년째 접어든 캐롤라이나 자스민은

추운 겨울 동안 꽃망울이 얼음 상태로 있더니 피어나고 있어요.

조만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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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베란다 정원으로 나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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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예쁜 공간 같아요~

아기자기 이야기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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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여인은 코랄빛 장미를 무척 좋아해요.

키우고 싶어도 보이지 않더니 얼마 전 꽃할배 장미 중에 꽃망울 상태가 코랄빛이어서 들였더니

살짝 피어난 모습이 어떻게 보면 코랄 오렌지 같고 어떻게 보면 아닌 것 같고~

사진엔 실물보다 붉은색이 더 많이 보여요~

만개하면 어떤 색으로 변할지~ 제발 코랄빛이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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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얼굴 보여준 향기별꽃과 베로니카~

베로니카 옆에 앉아있는 어린 소녀, 꽃보는 재미에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향기별꽃도 만개하면 소개할게요~ㅎ

★초록여인 봄맞이 베란다 정원 관리방법

잎사귀가 예쁘지 않거나 묵은 잎사귀는 손질해서 새순을 받아서 키우고 있어요.

이때 병충해가 잘 생기는 아이들은 살균제, 살충제 살포하는게 좋아요.

꽃이 피어날 식물들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바로 물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꽃망울 맺히는데 도움되라고 액체 영양제도 잘 뿌려주면서

(물을 말리거나 영양 부족 일조량이 부족하면 꽃망울이 안 맺히거나 맺혀도 말라버려요)

식물마다 원하는 일조량이 다 다르니 잘 체크해보시구요

아! 그리고 화분에 뿌리가 꽉 찬 아이들은 분갈이해주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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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꽃 노래가 가득할 4월과 5월의 베란다 정원이 기다려지네요~

추운 겨울 고생했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