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염이 많이 진행되기도 했었고,
멋모를때 막 칠한 창문이었기에
새로 칠해줄 예정이었어요
겸사겸사 창문까지 통째로 빼내고
그동안 못해준 청소까지 한번에 다 하게 되었답니다

한번 진행하면
개미지옥같이 할일이 산더미가 되버리네요




#케케묵은 창문 청소하기

하는 김에 창문 통째로 다 빼내서
목욕을 싹 시켜주기로 했어요

창문을 다 빼내고 나니,
창틀 청소하긴 한결 쉬워졌는데
4층이라, 밖이 무서운건 왜죠?

창문은 욕실 앞에서 목욕준비를 합니다

주방에 있던 창이기도 하고
방충망은 집 지어질때 부터 달려있던 그대로 예요
그래서 기름 찌든때에 엉겨붙은 먼지가 가관이었지요
이참에 깔끔하게 새로 교체해주기로

먼지도 많았지만, 주방창이라 기름때도 있을까 싶어
샴푸로 비눗칠까지 해주었어요
타일 닦고 방치된 스펀지이용해서 비눗칠 해줍니다
샴푸/틈새 솔/스펀지/물 을 이용해서 목욕재게 준비완료!

우선 물 좀 뿌려주고

스펀지에 샴푸 좀 짜서
창문전체를 문질문질 해주어요
어찌나 더러운지 검은 거품이 나요 ㅠㅠㅠㅠ

틈새도 놓치지 않고
샴푸 살짝 묻힌 틈새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다시 물 뿌려서 거품을 제거해주면 깔끔해 지죠
그럼 얼마나 깔끔해 졌는지 한번 볼까요?


청소전 → 청소후

사실, 창문을 분리하는것 자체가
힘들어서 잘 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주방 타일이며, 상판리폼이며 건들인 겸사겸사
창문청소 까지 하니
사실 좀 고됬지만 깨끗해 지니 기분이 상쾌하긴 하네요



#셀프 방충망 교체하기

찌든때 가득했던 방충망은 얼른 떼내고
깨끗히 목욕재계를 마친 창틀에 새 방충망 작업을 해줍니다

예전에 사다둔 플라스틱 방충망을
조금 여유있게 재단하고

중간부분부터 고무를 끼워줍니다
롤러의 뾰족한 부분으로 꼭꼭 눌러 고무를 끼우고
(모서리 부분도 뾰족한 부분 활용해요)

틀에 끼울땐 롤러로 열심히 굴려
고무가 잘 끼워지도록 넣으면 된답니다

막 끼우다 보니 방충망이 너무 쏠려서
다시 고무를 빼고
쏠리지 않게 끝부분은 발로 고정한 다음에
다시 롤러로 고무를 넣었어요

생각없이 끼우다 보면
먼저 고무 끼우는 쪽으로 방충망이 많이 와서
반대쪽엔 방충망이 모자르게 되더라구요

고무를 다 끼웠으면
나풀 거리는 방충망을 칼로 오려내면
깔끔한 방충망 교체가 끝났어요

새로 교체한 방충망을 창문에 결합했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새거라서 꼭 방충망이 없는것 처럼 밖이 잘 보이죠
찌든때 가득했던 방충망이여
안녕


#창문 페인팅

원래 창문에 오염이 꽤 되었던 터라
창문은 새로 칠해주려고 했어요

블랙으로 칠할지,
화이트로 칠할지는 고민을 꽤 했는데
그냥 화이트로 칠하기로 했어요

멋모르고, 창문 실리콘 까지 페인팅 했었던 2년전
이번에는 실리콘은 말끔히 떼어내고
페인팅 하고 난 후에
화이트 실리콘을 다시 발라주었어요

젯소 칠하고, 화이트 컬러 꼼꼼히 발라 주었네요
하얗게 하얗게 창이 변합니다

저희집 속 창이 격자 창이라 참 이쁜데
불투명 처리되어 잇는 겉 창 끼우면
그 예쁨(?)이 사라져서 넘나 아쉬워요

뭐 어차피 창 밖 풍경이
그냥 옆 건물이라 아름답진 않지만요

속창은 원래 화이트 필름으로 시공되어 있어서
페인팅은 하지 않았어요
창틀과 겉창만 새로 페인팅을 해주었답니다.

페인팅 후에 새로 실리콘까지 쏴주고 끝이예요
실리콘 사진은 없네요 :(

창문까지 깔끔해 지니
타일덧방도 더 이뻐 보이고
주방이 깔끔해 졌어요

주방엔 원래 우드 블라인드엿는데
찌든때 때문에 관리가 너무 안되서 떼냈구요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대기중이예요
흐흐, 원래는 상/하부장 페인팅은 다음편인데
맛뵈기로 완성사진에 두개 빼꼼히 인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