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벽꾸미기-폼블럭 셀프시공,문고리닷컴

벌써 주말이네요.

가족분들과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시는 이웃님들도 계실텐데요,

화창한 요즘에 아주 제격일듯해요.^^

며칠전에 포스팅으로 접하셔서 

아실듯한데요,

주방 싱크대 셀프페인팅을 하고나니 

연 핑크빛 주방벽이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페인팅을 맞치면 폼블럭시공을 하려고 

문고리닷컴에서 쿠셔니폼블럭을 

주문해 놨었는데 시공하고나니 선택하길 잘했다 싶어요.ㅎ

벽면을 근사하게 변신 시켜준 

폼블럭 작업 과정 올려볼께요.^^

요 제품이 설치가 간편하게

스티커로 제작 되있어요.

그리고 눌러보면 쿠션 느낌이 나는데

그래서 쿠셔니폼블럭인가봐요.ㅎ

먼저 시공할 주방벽면을 

물기 꼭 짠 행주로 닦아내주었어요.

그리고 줄자로 폭을 쟀구요.

절단하는건 전혀 까다롭지 않았어요.

일반 가위로 오리면 쉽게 잘리거든요.

폭 체크하고 오린후 뒷면지 윗부분 일부만 떼고

윗부분부터 붙여주고 

뒷면지를 벗기듯이 붙여나가면 되었어요.

그리고 잘 붙도록 손으로 눌러주면 되었구요.

작업하다보면 콘센트 같은 

복병을 만나게 돼죠.ㅎ

다른 작업은 전혀 문제될게 없는데 

콘센트 자리를 내는게 

좀 까다로웠어요.ㅎ

아트폼브릭 붙이기 전 

이 집의 주방 수전이 교체되면서 

노출 된 상수도 파이프도 손을 봐줘야했어요.

한쪽은 구멍이 뚫린 상태고 

다른 한쪽은 파이프가 돌출된 형태였죠.

구멍이 뚫린 파이프는 

스티로폼박스를 오려서 구멍을 막아주고 

폼브릭은 위치를 잘 체크해준후 

동그랗게 오려내주고 붙여주었어요.

그렇게 보기싫던 부분이 폼브릭덕에 

해결된거 있죠.ㅎ

변색 된 몰딩부분도 커버하는게 나을듯해서 

페인팅하려다 폼브릭으로 붙여주었어요.

훨씬 깔끔하죠?ㅎ

마음에 안 들던 핑크빛이 사라져서 

좋은 점도 있지만

이 곳 주방이 구석에 있어서 

굉장히 어두워요.

화이트색상의 폼블럭덕에 

깔끔해보이기도 하지만

샤방샤방한 주방이 되었어요.ㅎ

그리고 주방기구들이 더 정돈 된 

느낌이 들구요.

작업하면서 느낀건데 쿠셔니폼블럭 접착력이 

놀랄정도로 굉장히 우수해요.ㅎ

제가 주방타일벽에만 

사용한 폼블럭은 총 7장이에요.

7장을 알차게 쓰고 

사용하기엔 애매한 조각들이 남았는데 

버리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베란다문 쪽 곰팡이제거하다 

벗겨진 도배지 부위에 붙여주기로 했죠.

조각들을 활용하다보니 

제 딴에 이음선을 좀 수정 해보겠다고 

라이터로 지졌다가 

더 망했어요.ㅋㅋㅋ

멍청한 짓이니 절대 하지 마세요.ㅎ

이 놈의 실험정신은 제정신이 아닐때가 많아요.ㅎ

다행인게 멀리서 보면 

티 안나요.ㅋㅋ

곰팡이 제거를 했음에도 저렇게 

찌들어서 시커메요.

문 위는 쑤세미질 하다 깎여서 그렇구요.ㅋㅋ

폼블럭 조각으로 보기 싫은 곳 

알차게 잘 메꿨죠?ㅎ

베란다에서 바라봤을때 

모습이에요.

역시 시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고리닷컴 마호블랙 걸이형 식기건조대 보조선반이 

이제서야 집다운 집에 온듯하네요.ㅎ

폼 재질이라 화기에 약하니 

조심하시는게 좋구요,

전 3구 화구 렌즈 사용하는데

사용해보니 화기 불안감은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또 실험신이 강림하셔서..ㅎ

주방이다보니 김치국물이 

사방에 튀는 경우가 있잖아요.

지워질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제가 김치찌게를 자주 해먹어서 

실험이 중요했어요.ㅎ

셀프로 작업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하루의 반나절 정도 걸렸어요.

요즘은 셀프로 작업할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굳이 인건비들이고 실내 인테리어 변경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기존보다 포근한 느낌의 주방으로 

느껴지는거 있죠.ㅎ.

폼블럭시공하고 유독 좋아하게 된 

주방 공간이 되버렸어요.ㅎ

저 페이퍼백 용도는 안에 비닐백 넣고 

재활용 종이만 모으는 

박스로 사용하는데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고 사용상으로도 좋더라구요.ㅎ

바라볼때마다 그윽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업되고

주방이 더 예뻐져서 

기분 좋은거 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