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빈티지 닭 시계 만들기/드레멜 모토쏘/한국실용아트버닝협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명절들 무사히 보내시고 오셨지요?

벌써 2월의 아침이 밝았네요.

저는 영덕에서 올라온후 하루를

협회에 나와 이것저것 정리하고 다른해와 다르게

올해는 정유년 닭띠를 맞이하여 닭 시계를 만들었답니다.

해마다 띠별로 만들수는 없으나 닭은 서양에선 행운의 상징이기도 해서

그리고 빈티지한 페인팅느낌도 내고 싶어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가 만들어 놓고도 마음에 들어서 흐뭇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을 함께 보실까요?

1)먼저 거친패널이나 오래된 나무를 몇개 준비하여

 닭 모양의 밑그림을 연필로 그립니다.

 패널중 가운데 부분은 0.5mm를 넘지않는 목재를 준비합니다.

 이유는 시계 무브를 넣을 자리라 두꺼우면 안되거든요.

2)드레멜 모토쏘로 패널에 그린대로 하나 하나 잘라냅니다.

  무척 재미있고 쉬답니다.

  나무도 두껍지 않아서 잘 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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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르면서 뒷모양은 수정하거나 사이즈 변경을

  현장에서 바로 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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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운데 부분이 아무래도 다시 해야할거같아요.

  닭발모양이 패널모양대로라면 자그마한쪼가리를 옆에 대야 하는 디자인인데

 그러면 서로 잇기가 힘드니 다시 통째로 따주려고 골라내고

 다시 그려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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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폭을 좁게 모토쏘로 잘라내며 발모양을 따냅니다.

  모토쏘 아니면 정말 피곤한 작업이 되겟지요.

  그러나 이렇게 폭을 좁게 따는 작업에 안성맞춤인 모토쏘

  정말 저에겐 효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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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요렇게 닭 모양의 패널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젠 뒤집어서 이 패널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이어주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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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양을 보여드린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구요.

가운데는 이렇게 시계의 무브를 장착을 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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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뒷모습에 무브를 놓고 무브의 높이만한 쫄대를

패널을 이어준다는 생각으로 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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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본드를 바른후 실타카로 연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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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후 두집은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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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드레멜 8100으로 샌딩작업을 해줍니다.

  모서리를 곱게 샌딩해준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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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스테인과 페인트를 준비하고

 개인의 취향대로 표현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빈티지 컨셉으로 할거라 진한스테인작업을 한후

부분 부분 페인트로 터치하고 샌딩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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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닭의 가운데 부분을 시계무브 구멍을 내주기 위해 뚫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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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뚫고 뒤집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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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협회에 오시는 수강생들이 수업하면서

정확한 시간을 보기위해 만든 시계라

디자인 보다는 숫자를 모두 붙여서 쉽게 보기위해

작은 우드숫자를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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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내추럴하니 딱 제스따일입니다.

좋아서 입에 귀에 걸리는 순간~]

작업하면서 작업물이 잘 나오면 기분이 좋고

잘 안나오면 만들다가 그만두는 녀석도 있을텐데

머 그것도 만들시간이 있어야 그만두던지 하지

암튼 귀한시간내서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이 잘 나오면

그렇게 사랑스럽고 귀할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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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는 흰색 페인트를 세번정도 발라주어

인식이 잘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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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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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계바늘을 장착합니다.

뒷편엔 건전지도 넣어줍니다.

이때의 시간이 오후 6시가량 됨을 사진이 알려주네요.

"꼬끼오~~~

정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닭 시계가 살아서 목소리를 내는듯 환청이 들립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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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수업하면서 바라볼수 있는 자리가 여기인데요.

이곳에 저의 우드버닝작을 자리를 옮기고 시계를 달았어요.

항상 신상은 이 패널벽에 걸리거든요.

한동안 저의 이쁨 받으면서 닭은 이자리를 차지할거같습니다.

벌써 어제 출근도장을 찍은 우드버닝 수강생분들도

함께 이뻐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 저의 핸드메이드 수제시계

어떤까요?

여러분도 모두 멋진 작품 해보시기 바라며

저의 핸드메이드 정유년을 밝혀줄 시계제작기를 마칩니다.

모두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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