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뜨기로 선인장 만들기,휴지통리폼하기~

이번엔 색다른 뜨개질을 했어요.
코바늘뜨기로 이쁜 선인장 만들기를 했답니다.
이 선인장이 보통 선인장이 아니에요.
일일히 한땀한땀 코바늘뜨기를 해서 만든
아주 손이 많이간 선인장인데요~
완성된 선인장이 이쁘니깐
맘에 쏘옥 드네요~

니트러브 패브릭얀 종류인 파빠르 올리브그린색으로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코바늘은 10호로 두꺼운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원형을 6코를 시작으로 코를 늘려가면서 선인장 가운데 부분을
사슬뜨기로 떠줍니다.

가운데 부분이 완성되면 옆에 선인장 가지도 2개 만들어줍니다.
파빠르 1개로 뜨다보니 실이 부족해서
가지 하나는 좀 약합니다...ㅠ.ㅠ
속은 뽁뽁이로 채워줍니다.
솜보다는 뽁뽁이가 빠져나오지 않고 튼튼하고 쿠션감 좋습니다.

선인장 가지는 손바느질을 해서 연결해줍니다.
바닥도 사슬뜨기로 해주면서 원형이 되게 막아줍니다.

기존에 저희집 휴지통입니다.
이 휴지통도 과자박스 캔통인데요..
흰색으로 페인팅했는데
윗부분에 구멍을 내주고
철사로 구멍 안쪽에서 고정시켜줍니다.

페인트는 벤자민무어페인트 리갈 AF-705(Cinder)색상으로
2회 페인팅 해줍니다.
다 마르면 레터링 스티커를 긁어주면서 붙여줍니다.

이곳저곳에 두고서 선인장을 찍어봤습니다.
넘 이쁘죠?
그냥 둬도 이쁨입니다.

상세컷을 담았는데요..
선인장 가지가 으쌰의쌰 하면서
힘이 솟게 해줍니다.

휴지통 색상 이뻐요~
시멘트 화분 느낌나게 그레이로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거 같아요.

휴지통은 어떻게 버릴지 궁금하시죠?
저렇게 선인장 윗부분을 잡아서 뚜껑을 열어주고
휴지를 넣어주면 된답니다.

집 어디에 둬도 이게 휴지통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휴지통의 변신.
이런 놀라운 휴지통 리폼은
언제나 늘 대환영이죠..

보기에도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실용성도 최고인
선인장 화분 겸 휴지통이랍니다.

볼수록 맘에 쏘옥 드는 선인장 휴지통.
얼른얼른 코바늘뜨기 도전 함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