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음이 주는 편안함...

 

그건 빈티지 스타일에나  해당되는 말,,

 

빈티지스타일도 아니면서 ..

 

 차마 버리지 못해 갖고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소품도 있고  가구도 있구요,,

 

그럴 땐 리폼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서 전혀 다른 느낌의 가구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이 있죠~.

 

이번에 리폼한 의자 역시 참으로 오랜 세월  저와 함께 한 의자랍니다,

 

다리는 부러졌는데 꺽쇠로 고정해서 쓰고 있었어요 ㅋㅋㅋ

 

버리기 좋아하는 성격임에도 여태까지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ㅋㅋㅋ

 

페인팅만 새로 하고 몇 일 쓰다가 이번엔 정말 버려야겠다 했는데,, 너무 예뻐서

 

아무래도 못 버리고 몇 년 더 쓸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낡고 오래된 의자 새것처럼  바꿔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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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 윈저체어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지만

 

리폼을 몇번이나 해주었던지.....ㅠㅠ

 

 아래 다리 지지대가 부러졌는데,, 꺽쇠로 고정해서 쓰고 있어요

 

이상하게 요 의자는 안 버리게 되더라구요

 

때도 꼬질꼬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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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준비~~

 

가구 리폼할 때는 준비물이 많지 않아요,,

 

페인트와 붓,롤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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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페인트 듀럭스 우드앤 메탈이예요~~

 

원목이나 금속 페인팅에 최적화된 전용페인트랍니다~~

 

 

페인트를 칠하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도,,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쓰면 더욱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온답니다,

 

벽지냐 나무냐에 따라 페인트할 때 느낌이 조금씩은 달라요 .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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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럭스페인트는 뚜껑이 원터치라 정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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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는 사용하기 전에  꼭 잘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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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색이 골고루 잘 섞이면서 균일한 색상을 나타낸답니다

 

​그레이는 참 다양하게 사용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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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보니  중간 계열이 가장 싫증도 덜 나고 안정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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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쓸 ​색상은  50 BG  38/011

 

West coast Grey

 

​일반적인 그레이에서 딱 한 톤 어두운 컬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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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페인팅 작업 시작~~ㅎㅎ

 

소가구는 스폰지롤러 작은 사이즈가  작업하기 편해요

 

넓은 면부터  순서대로 칠해 줍니다~

 

우드앤 메탈 페인트~~

 

요 제품 완전 좋아요~~!!!

 

냄새가 하~~~~~ 나도 안 나요,,

 

솔직히 요즘 페인트 냄새 안난다 해도  제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주 아주 살짝은 나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말 안 나요 하나도~~~~

 

거기에 발림성은 제가 써 본 제품중에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쓱쓱 부드럽게 발리는데 이거 칠하는거 맞나 싶을 만큼 붓 나가는 느낌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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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받이의 갈빗살은 작은 평붓으로 칠해 주면 편해요,,

 

귀찮은 부분이죠

 

이런 부분이 작업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초보인 분들은 어렵게 느껴지는 곳이죠..

 

작은 평붓으로 롤러가 닿지 않는 곳이랑  갈빗살 부분을 먼저 다 칠해 준 다음

 

스폰지 롤러로 원형부분을 돌아가면서 다시 한 번 칠해 주시면  깔끔하게 페인팅이 된답니다

 

(붓으로 칠할 땐 꼭 한 방향으로 칠해 주시는게 좋아요,,

 

나중에 붓자국이 남으면 아무리 롤러로 2차 ,3차 칠해도 없어지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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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도 너무 빨라서  작업이 후딱 끝나 버렸어요~~

 

오 ~~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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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버리려고 했는데.... 잉ㅠ 고민이예요

 

아무래도 또 몇 년 써야할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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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컬러는  여러가지 써 봤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그레이를 찾았어요~~

 

너무 흐린것은 시멘트가 연상되서 별루였고,,

 

진한 색은 처음엔 좋아도  금방 싫증나곤 했는데,,

 

 살짝 깊이감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어서 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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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이 없는 매트한 느낌이라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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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화장실 사이 애매한 공간이었는데  의자 두개로 코지한 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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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과 함께 매치해 보았어요~~

 

오마낫~~~ ㅎㅎㅎ

 

이런 이쁜 공간이 또 만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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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컬러 선택 참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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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지만 가볍지 않고 무겁지도 않은 딱 좋은 컬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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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도 원목가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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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으면  어쩔 뻔 ㅋㅋㅋㅋ

 

요래 요래 새가구 하나 득템~~~~

 

페인트가 이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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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구지만 페인팅으로 새로운 느낌의 가구로 변신시키는 작업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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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 집 안에 안 쓰는 가구나 버리지 못했던 거 정리할려고 마음 먹었는데,,

 

아무래도 ㅋㅋ안 될 것 같아요,,

 

조금만 수고하면 이렇게 색다른 반전을 안겨 주는데  나중에 후회할까봐 어찌 버릴까 싶어요 ㅋㅋㅋ

 

 

 

 

 

 

 

집안에 낡아서 ,, 유행이 지나서

 

버리려고 베란다에 내놓은 가구가 있다면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셀프페인팅으로 마법을 부려 보세요~~

 

짠~~~~ 하고 반전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비록 미니멀리즘엔 실패했지만,, ㅎㅎ 하나도 후회되진 않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