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키우기, 가지치기한 율마 뿌리내려서 화분에 심기

 

 

 

 

 

가지치기한 식물 중에

물꽂이하면 며칠 만에 뿌리가 내리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오랜 기다림 끝에 뿌리를 내리는 식물도 있죠~

 

오늘은 지나친 인내심을 요구하는 식물

율마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2015, 11월

 

2015년 11월 하트모양 율마를 만들고 무수히 많은 율마 가지가 나왔어요.

 

그중에 마음에 드는 가지 몇 개만 물에 꽂아두었는데

잎사귀가 비실비실 마르는 줄기는 버리고

싱싱한 아이 하나만

물꽂이로 키웠어요.

 

2016년 늦가을에 율마 줄기 끄트머리에 0.1cm 되는 하얀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키운지 어언 1년

드디어 네가 뿌리를 보여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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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7

 

뿌리가 살짝 보이기 시작하니 금세 이만큼 자랐어요.

 

물은 자주 갈아주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갈아주었어요.

여름엔 한 달에 2번

그 외 계절엔 1번 정도~

 

장소는 베란다 정원에 두고 관리했어요. (반그늘 장소)

 

 

 

 

 

 

 

 

원래 뿌리가 4줄기였는데 지난번 물 갈아주다 하나를 부러뜨려서 3개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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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꽂이로 내린 율마 뿌리

 

얼음 땡하고 있어서 버릴까 말까 고민을 하게 만들더니

너~~~~~무

흐뭇하여라!!! ㅎㅎㅎ

 

 

 

줄기를 흙에 바로 삽목하는 방법도 있는데

 

예전에 초록여인이 흙에 삽목하고

 두어 달 뒤에 뿌리가 내렸나 안 내렸나 궁금해서

뽑았다가 보낸 적이 있거든요.

(싱싱하게 살아있었는데 뿌리가 없었다는... OTL)

 

물꽂이는 뿌리가 육안으로 확인되니 좋은 거 같아요. ^^

 

 

 

 

 

 

[ 율마 화분에 심는 방법 ]

 

 

 

먼저 화분에 깔망을 깔고 그 위에 씻은 마사토 중립을 올려요.

그리고 분갈이 흙에 마사토를 20% 섞어서 뿌리내린 율마를 심었답니다.

 

 

 

 

 

 

 

 

 

다 심은 모습~

 

그리고 물을 흠뻑 준 다음 화분 위가 허전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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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위에 예쁘게 핀 이끼를 걷어서 아기 율마 위에 올리기 위해

빵칼로 이끼를 잘라냈답니다.

가로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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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흙 위에 걷어낸 이끼를 올리고 꾹꾹 눌러주었어요.

분갈이 흙과 이끼에 있는 흙이 잘 붙으라고

국화에 있던 이끼는 휑해졌네요~

 

 

 

 

 

 

 

 

 

이끼가 예쁘게 잘 올려졌어요~ㅎ

부디 잘 자라주어야 해~

 

 

 

 

 

 

 

 

 

완성된 모습~

 

율마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서 키우는데

아가 율마는 이끼를 올려서 잎끝이 살짝 쳐지면 물주면서 관리하려고 해요.

베란다 정원 햇살 좋은 곳에 키우는게 좋은데

 

겨울에 심어서 실내에 두고 며칠 지켜보다가 베란다에 내어놓으려 해요.

 

자리잡으면 순지르기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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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뿌리내렸으니 부디 건강하고 튼실하게 잘 자라길 바래~

 

아가 율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