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안에서 한 몫 하고 있는 동전들....

무겁다 싶을 땐 저금통으로 자리를 옮겨주다보니 

저금통이 필요해지곤 해요 

시중에 파는 저금통을 구입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직접 만들어 쓰면 좋을 듯 싶어

저금통 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펠트로 만든 나만의 저금통,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럭비공 모양으로 만든 저금통입니다 

보고 있노라면 왠지 들고 뛰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점만 빼곤

특이한 모양새에, 넉넉한 공간까지 

마음에 드는 저금통이랍니다^^

 

 

도톰한 보풀방지 펠트지를 사용해 포근한 감촉이 참 좋습니다 

 

 

저금통이긴 하지만 

집안 한켠에 올려 놓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윗쪽에는 홈이 파져 있어서 동전이 쏙~~

 

 

아랫단엔 지퍼 뚜껑을 달아 꺼내 쓰기에도 편리해요 

 

자, 그럼 이색 저금통 만드는 법,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우선 도톰한 보풀방지 펠트지를 재단한 다음

 

윗면 펠트지 2장에 두줄 홈질을 해서 꾸며 주세요 

 

 

그리고 펀치를 사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내줍니다

 

 

4장의 펠트지 다트선을 각각 버튼홀스티치해 입체적인 모양새를 만들고,

동전홈도 버튼홀스티치해 주세요

 

 

윗면용 펠트지 2장을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서

반타원형 형태가 되도록 만들어 주세요 

 

 

펀치로 뚫어준 구멍에는 흰색끈을 끼워 예쁘게 꾸며 주세요 

 

 

이제 동전을 꺼내쓸 수 있도록 저금통 뚜껑을 만들어 볼게요

 

우선 지퍼 한쪽 끝에

 하드펠트지 두장을 앞, 뒤로 겹쳐 시침질한 뒤

 

 

 

뚜껑용 펠트지 테두리에 

지퍼 한쪽 끝을 동그랗게 말아가며 시침질해주세요

 

 

나머지 지퍼 끝은 저금통 밑면 홈에 맞춰

시침질로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지퍼 양쪽 테두리를 박음질해서 고정시켜 주세요 

 

 

아랫쪽 펠트지 두장도 겹쳐서 버튼홀스티치 합니다

 

 

양쪽 옆면에 덧대어줄 원형 펠트지의 다트선을 버튼홀스티치 한 다음,

 

 

2장씩 바느질된 반타원형 펠트지를 버튼홀스티치로 이어 

럭비공 형태가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앞서 작업해놓은 원형 펠트지 2장을

 양쪽에 덧대 바느질해주세요

 

 

그러면 럭비공 모양의 저금통이 완성되어요

 

 

 

 

갈 곳을 찾지 못해 헤매는 동전들이 있을 땐 

이색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열심히 저금하다가

 

 

심심하다 싶을 땐 럭비 한판 하셔도 좋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