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수납박스 만들기

새나라의 어른이 되려는지 얼마전부터 자꾸 오후 9시전만 되면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잠이 들어버리네요.ㅜㅜ

부랴 부랴 일어나니 시계는 11시를 찍고 있고 ㅋㅋ

전에 여러번 소개해서 식상할수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수납박스를 또 만들어보았어요.

요 박스도 만든지 좀 됐는데 사진찍기 귀차니즘에 이제서야 사진 찍어서 올리네요.ㅎ

사진으로 보니 저 시간에 찍은 사진이 어둡긴해도 은근  느낌 좋네요..

혹시 보이시나요?

시력이 안좋다보니 뚜껑 안쪽 나무에 파진곳 부분을 매꿔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메꾸어지지 않았드라구요.

페인팅 다 완료하고나니 완전히 메꾸어지지않은 부분이 조그맣게 보이는거에요.

그나마 안쪽이라 다행이라 생각해요.

얼마전에 만든 작은 박스는 작업하기가 까다로웠는데 그 박스보다

이번엔 사이즈가 만들기 수훨하게 크기가 큰 편이에요.

뒷 모습이구요.

상판 모습도 보여드릴께요.

이번에도 제가 사용하던 망가진 붓을 활용해서 오너먼트로 달아주었어요.

모던하우스라고 이번에도 종이상자 활용해서 레터링도 붙여주었구요.

이번엔 뚜껑 안쪽에 별 색상을 좀 달리하려고 영문지 오려서 붙여주었구요.

우드빈에서 판매하는 각진 예쁜 우드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요 손잡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스톱바킹 사용한 부분 보이시죠?^^

페인팅해서 뚜껑 열고닫을때 들러붙는 현상을 막기위해서 붙여주었는데

그 현상을 막아주는거뿐만 아니라 닫을때 충격 완화도 되드라구요.^^

내부가 넉넉한 편이라 물건을 여유있게 담을수 있겠드라구요.

이번에 사용한 페인트 색상은 옅은 그레이같이 보이는데

실제로보면 베이지색상이 보이는 그레이빛이에요.

시커먼 놈의 뒤태가 보이네요.

방문 닫고 사진 찍었더니 3분도 못 참고 그새 문 열으라고 난리치는 까미시키의 뒤태에요. ㅋㅋ

아오...시키...귀여워서 올려보네요. ㅋㅋ

식상 하시겠지만 작업 과정 올려볼께요.

-T자 활용-

적당한 두께의 나무들을 모아봤어요.

뚜껑이 될 나무의 사이즈의 가로 세로 길이를 체크한후

박스 본체가 될 나무들을 사이즈 체크해주었어요.

-수동샌딩기 사용-

사이즈 체크 했으니 커팅들어가야죠.

커팅한후 힘들어도 커팅 한 나무들 사포질은 기본이죠.^^

커팅한 나무들 모두 전체적으로 곱게 사포질 해주었어요.

커팅과 사포질은 아무리해도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그 시간만큼은 중노동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ㅠㅠ ㅋㅋ

-목공풀 사용,코너클램프 사용,각도자 활용-

커팅이 끝났으니 조립들어가야죠.

목공풀로 본딩한후 코너클램프로 고정시켜주었어요.

이때 각도자를 이용해서 각도를 잘 맞추는 작업도 같이 했어요..

- 나무못 사용-

목공풀이 마른후 못으로 고정해주었어요.

못질할때 나무의 쪼개짐 현상을 막기위해 못기리부터 내주었어요.

그리고 코너마다 튼튼하게 망치로 못 박아주었구요.

-우드필러 사용-

홈파진 부분은 메꾸어준다해서 메꿈이라고 하죠.

우드필러를 사용해서 메꾸어주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박스의 모양을 확인해보았어요.

그런데 사이즈 체크를 잘못한건지 뚜껑보다 본체가 크게 나왔네요..ㅋㅋ

어쩔수없죠.

-더클래시아토프리 사용-

더클래시아토프리 SH S 3005-G80Y 색상을 준비했어요.

요 색상이 은은하고 튀지않아 요 색상도 참 예뻐요.^^

-스폰지붓 사용-

스폰지붓으로 페인팅 들어갔어요.

얇게 총 3회 칠해주었어요.

작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페인팅 작업시 눈물자국이 늘 애 먹여요.

눈물 자국 안나게 하려 무척 애쓰며 페인팅했죠.

-마스킹테이프 활용,더클래시아토프리 페인트사용-

스트라이프 패턴 작업 들어갈꺼라 마스킹테이프를 준비했어요.

적당히 칸을 나눠서 테이프를 붙여주었어요.

그리고 붓으로 더클래시아토프리 라이트베이지 색상으로 칠 작업을 해주었구요.

총 3회 칠해주었어요.

-스텐실 붓 활용-

스트라이프패턴은 유독 번짐현상이 심해요.

특히나 묽은 페인트시 더 심하죠.

스텐실붓으로 연신 수정을 했네요.

그리고 아무리 찾아도 파일이 날라간건지 바니시 작업한 사진이 없네요...ㅠㅠ

레터링 작업전 삼화 우드바니시로 칠해주었거든요.

-종이상자 활용-

익히 아실꺼에요.

종이상자를 활용해서 레터링을 만들어주었죠.

글자를 그리고 오리고 목공풀로 붙이는 작업이에요.

핸드폰 바뀌면서 해당 사진이 N드라이브에 저장이 안되있어서

다른 사진 가져왔네요. ㅋ

저희집이 와이파이 끊기는 현상이 심하거든요. ㅠㅠ

-자작나무 우드손잡이 사용,드릴기 사용-

자작나무 우드손잡이에요.

참 예쁘죠? ^^

후면고정손잡이라 본체에 구멍을 뚫어주어야해요.

손잡이마다 구멍 위치가 다르기때문에 나사 들어갈 위치를 잘 잡아줘야해요.

위치 잡는게 수훨하지 않드라구요.

조금만 오차가 나기라도하면 손잡이 다느라 애 태우죠. ㅋㅋ

-합판 사용, 수동샌딩기 사용-

스트라이프패턴 페인팅 작업이 끝났으니 밑판 대주기 작업 들어갔어요.

사이즈 체크하고 커팅 들어가주었어요.

당연히 곱게 사포질도 기본이구요.

밑판은 요 나무색상 그대로를 붙여줄꺼에요.^^

-목공풀 사용,무두못 사용-

커팅한 합판과 목공풀로 본딩한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두못으로 고정 작업을 해주었어요.

튼튼하게 여러군대 못으로 박아주었죠.

밑판 작업후 바니시 작업도 해주었구요.

-실톱 사용,일자 드라이버 활용,사포사용-

두껑 작업중이에요.

손잡이를 달지않을꺼라 홈을 파주기로 했어요.

볼펜으로 체크한 부분중 홈의 양부분을 실톱으로 파주었어요.

그리고 조각도가 사망하신 후 자꾸 깜빡하고 구입을 안해서

어쩔수 없이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해서 망치로 내려져추었죠.

그리고 사포로 홈 파진 부분을 곱게 다듬어주었어요.

그리고 바니시 칠작업해주었구요.

-우아미경첩 사용-

으메..경첩 다는 사진이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날라갔나봐요..

뚜껑을 경첩으로 본체와 연결해주는 작업이에요.

이번엔 경첩을 쉽게 ㄱ자 모양으로 경첩이 꺾인것처럼 달아주었어요.

-망가진 붓 활용-

험하게 쓰고도 페인팅후 방치한덕에 굳어버린 붓을 소환했어요.

저 상태로 붙여주면 드러버 보여서안돼죠. ㅋ

인위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색상의 두가지 칼라로 페인트 도색작업 들어가주었어요.

그리고 페인트가 굳은후 붓털을 만져주었구요.

철물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철물점 가면 쉽게 구할수 있는 철물재료로 붓을 두껑에 고정시켜주었어요.

-실버캡 사용,스톱바킹 사용-

페인트로 도색한 실버캡을 못자리에 박아주었어요.

그리고 페인팅 한 뚜껑이 본체와 붙는 현상이 있기때문에

스톱바킹을 붙여서 들러붙는 현상을 막아주었구요.

-딱풀 사용-

그리고 영자책에서 뜯어낸 영문지를 별 모양대로 그려서 딱풀로 오려붙여주었어요.

그리고 바니시 칠로 덮어주었구요.

날라간 사진들 원망하면서 그렇게 완성했습니다.

본체와 뚜껑의 간격 차이가 좀 나지만 봐줄만은 하죠? ㅋ

사용한 페인트 색상도 은은하니 예쁘구요.^^

음감 느낌이 좋아서 사진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 올리네요. ㅋ

8와트 레어로우체어가 한 몫해주는거 같구요. ㅋ

아무리봐도 제 눈엔 너무 예쁜 수납박스에요.^^

자꾸 만들고 싶은 스타일이랄까. ㅎ

 포스팅 완료하고나니 새벽 2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