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우드 톤 침실인데요
얼마 전에 특별한 이니셜을 새겨 넣은 원목손잡이로
침실 문손잡이를 교체했어요

죽은시인의 사회에서 명대사였던
카르페디엠을 예쁘게 새겨 넣었답니다
어떤 문구를 새길지 고심했는데
"현재를 즐겨라" 카르페디엠의 의미가 좋아서
이걸로 결정했지요

직지손잡이에서
여러가지 나무를 선택할수 있는데 저는 밝은 애쉬로 선택했어요
저희집 침실의 나무 컬러를 고려해서 선택했는데
잘한것 같아요 :)

그리고 글씨체나, 크기 등도
디자이너와 실시간으로 이야기 하면서 선택할 수 있답니다
몇가지를 제안해 주시고 그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제가 원하는 바가 좀 뚜렷해서
디자이너 언니한테 까다롭게 굴었거든요
대단한 클라이언트 마냥 자꾸 이거요 저거요 했다는...

제 스스로 생각해도 약간 진상이었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카르페디엠 글씨 너무 예쁘게 나온것 같아요
현재를 즐겨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거고
원하는 원목과 글씨를 새길수 있는게 너무 좋은것 같아요
집들이 선물로도 좋을것 같구요

전, 이사 갈때도 이 손잡이는 꼭 떼서 갖고 갈려구요
원래 달려 있던 손잡이도 보관해 놨답니다
완전 맘에 들어요 :)

이제 손잡이 쯤 후딱 달아주고
문에 달린 손잡이를 감상합니다
내가 우드를 잘 선택했나
우리집 침실에 잘 어울리나 말이죠 :)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이뻐서
완전 완전 마음에 쏙 들어요
애쉬로 선택한것도  마음에 쏙 :)

앗, 그리고 문고리 부착부분도 컬러선택이 가능했어요
전 검정색으로 선택했지요
무광철재라 이뻤어요

침실과 완벽하게 하나가 된 손잡이구만유

손잡이에 새긴 카르페디엠 처럼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