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판만들기
 

 웨스턴 레드시다 데크제 일명 적삼목으로

욕실에서 사용할 발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적삼목이에요.

커팅서비스를 받은 상태라 목재받자마자

나무만 보면 환장하는 원숭이처럼

조립과정 찍지도 않고 

만들어버린거 있죠.

도색을 맞친후의 모습이에요.

밀크 엘로우빛 나는 페인트를 칠해주고

밤하늘에 별이 흘러내리는 듯이

별패턴을 넣어주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발판은 플라스틱이었어요.

그런데 몇년 사용못하고 쉽게 부서지드라구요.

밑창엔 노루발이라고 하죠.

고무발을 여러개 달아서 미끌림이나 움직임이 없도록 해주었어요.

바니시를 발라서 표면이 약간의 번들거림이 있어요.^^

조립한 과정은 못 찍어서 도색과정 올려볼께요.

도색에 사용한 더클래시아토프리 SH  S 0510-Y40R 색상이에요.

며칠전에 훅걸이에 사용했던 색상이기도 하구요.

이번엔 요 색상  추천해볼까해요^^

색상에 쉽게 질려버려서

원래 전 노란색상을 안 좋아해요.

그런데 요 색상은 눈이 피로하지 않는 아주 은은한 크림빛이 도는 엘로우색상이에요.

우유처럼 곱고 붉은빛이 약간 돌아요.

제가 추천하는 색상은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 안하실거라고 확신해요.

 

조립완성한 모습이에요.

보시다시피 조립엔 별다른거 없어요.

바닥부분에 튼튼한 지지대가 대줄 각목 대준거외엔 딱히 조립 과정이 어렵지도 않구요.

2회 도색 모습이에요.

마름감도 상당히 우수했어요.

도색은 2회로도 충분했지만 전 도색을 깔끔하게 못하는 스타일이라

칠이 덜 된 부분을 칠해주니 2회 반 정도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도색후 꾸밈작업으로 별 패턴을 넣을 생각이었기에 큰 별은 마스킹 테잎으로 둘러주고

붓칠 해주었구요,

그회는 도안파서 찍어주었어요.

제 이니셜 스텐실도 찍어주었구요.

마감제로 아이생각 우드바니시 투명무광으로 상하 2회 칠해주었구요.

발판에 봄이 왔어요...ㅎ

 

바니시 마감을 했더니

표면이 부담스럽지 않게 윤기가 흘러

더 예뻐보이는거 있죠. 

 

욕실에서 사용할꺼라 습기에 강한 적삼목을 사용하긴했는데

욕실이다보니 바닥에 늘 물을 뿌려대는

습관때문에 나무가 오래 버티지 못하고 별할까

왠지 불안하드라구요.

그래서 도색을 한건데 예뻐서 잘했다싶네요.

나뭇가지가 드리워진 모습이 예뻐서 올려보아요.

감나무가 그림자로 드리워진게  제 눈엔 멋져보이네요.ㅎ

봄 분위기를 발판에 내보았어요.

욕실에 봄이 온거죠.

구독자님들댁엔 어떤 발판을 사용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네요.

내리는 비에 오늘만큼은 감성에 빠져보는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