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팅은 끝이 났지만,
바닥과 벽사이 마감은 아직 되지 않았을때예요
기존에 있던 굽돌이를 뜯어냈는데
그 스펀지 까지는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 않은 상태예요

강력하게 접착되어 있던 상태라 뜯어내는것도 힘들어서
그 위에 굽돌이를 다시 둘러주기로 했답니다

우선 커버링 테이프를 모두 제거하고
바닥 청소를 먼저 해주어요
모든작업은 먼지나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겠지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화이트 굽돌이예요
20M 라서 방 한바퀴를 두르고도 절반 가까이 남은것 같아요
만 오천원 정도의 금액이니 정말 저렴하긴 하죠?

굽돌이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구요
좀 더 넓은 쪽이 바닥쪽이예요

스티커를 떼어내면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스펀지가 들어가있어요
접착면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한번 붙으면 수정이 어려우니 한번에 잘 붙이는것이 좋아요
하지만, 저는 혼자 씨름을해서 좀 약간 삐뚤삐뚤해졌는데
점점 갈수록 요령이 붙어서 좀 나아지더라구요

굽돌이는 뒷면의 스티커를 떼주고
이렇게 붙이면 되는거랍니다
생각보다 직선으로 잘 붙이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하다보다 생긴요령
최대한 앞으로 붙여진 굽돌이와 벽과의 각도를 줄여주어
일자로 붙여가는 방법이 비교적 일자로 잘 붙더라구요

그리고 정석은 벽에 붙을 부분을 줄을 그어주고
그 직선을 따라 붙여주는 거라고 해요

하지만, 전 벽에 스펀지가 남아 있기도 했고
조급증이 생겨서 그냥 고!!! 했는데요
사실 나중에 곡선을 그리는 굽돌이를 보고는 살짝! 후회 하기도 했지요

앗 그리고 스펀지가 남은 부분에는 페인팅을 할때
어차피 굽돌이 둘러 줄꺼라고

기존에 남은 스펀지에 페인팅이 묻은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는데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굽돌이가 흰색이라
그린컬러가 묻은 부분 아닌부분이 비치더라구요
OMG

곡선을 그리는 굽돌이도, 얼룩덜룩 비치는 벽면도
저는 일단 안 보이는 척 해봅니다 껄껄
(현실회피)

굽돌이 까지 완성되면 방의 컬러링과 베이스 작업은 끝이 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