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원형 우드트레이에 물전사지를 사용해서 리폼했을때

처음이다보니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 후 몇번의 연습을 거쳤다고

이제 조금 잘 활용할수 있게 된것 같아서

전사지 사용해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제가 터득한 노하우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위의 유리병은 링겔병이예요.

링겔병에 투명전사지를 사용해서 조금 더 예쁜 유리병으로 변신을 시켜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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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리병에 시도해보기 전에

지난번 원형 우드트레이에 붙이려고 인쇄해 두었던

디자인레터스 레터링 남은걸로 화이트 컵에 활용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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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디자인레터스 컵 흉내내려고 만드실때

식당 멜라민컵 사용해서 리폼 많이 하시는데

요건 손잡이가 있는 보르미올리 밀키머그예요 ㅎㅎ

보기엔 플라스틱 저렴이 같지만 그 유명한 보르미올리 유리컵이라는 ㅎㅎㅎ

어쨌거나 요거 너무 허전하니까

물전사지를 이용해서 디자인레터스 st 머그로 리폼해 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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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 과하게 잘못뿌린 예.JPG

저희집은 레이저프린터기인데 레이저용 투명으로 구입한 <잉칼 전사지>

광택있는 면에 사진인쇄로 인쇄했어요.

사용하기 전에 코팅제를 분사해줘야하는데

너무 많이 뿌리면 저렇게 됩니다 ㅋㅋ

코팅제가 완벽히 마르고 나서 물에 담가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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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알파벳을 잘라주어요.

디자인레터스체는 뾰족뾰족한 매력이 있어서

일부러 직선이 많은 알파벳만 준비했는데

너무 날카롭기만 한것 같아서 D 하나 끼워줬어요.

내 배같이 생긴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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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으로 10초, 뒤집어서 30초 정도 담그라고 되어있는데

느긋하게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처음에 할때 마음이 급해서 물에 적시자마자 강제로 마구 분리시켜보려고 했었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깔끔하게 잘 안펴지고 힘들어요.

근데 그렇다고 또 너무 오래 담그고 있으면 끈적끈적해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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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려고 하다가 혹시 손에서 자꾸 쭈글쭈글 해졌을때는

너무 강제로 펴려고 하기보다

물에 다시 담그면 오히려 펴기 쉬워져요!

이것도 지금 다시 담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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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팽팽하게 펴주세요.

물기 많을때 무리하게 펴려고 해도 오히려 못난이로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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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로 말려주면서

표면이 말라갈때, 손에 잘 안묻어날때 살살살 펴면서 기포를 빼주면

정말 소름끼치도록 깔끔하게 붙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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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붙이는 족족 다 성공하는것은 아닙니다 ㅋㅋ

하다하다 승질나서 구겨진 처참한 모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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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4개 붙이기 완성!

꺄~ 헤링본 마블 무늬 위에 있으니

정말 더 예뻐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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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하게 붙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컵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컵이예요.

데코만 해놓을 생각으로 리폼한거라면 이정도에서 마무리 해도 되는데

이상태로 물에 씻고 뜨거운물 닿고 그러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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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제를 한번 더 뿌려줘도 내구성 향상에 좋다고는 하는데

왠지 컵 안쪽까지 코팅제가 들어갈것 같아서

이건 오븐에 굽기를 선택!

뜨거운 오븐에 한번 구웠다 나오면 내구성이 좋다네요.

오븐에 굽기까지 완료한 후

예뻐서 사진찍기 놀이 ㅎㅎ

우드트레이와 함께 세트같지요?

흐흐흐 예쁘다요 :)

스티커, 시트지로 붙인것과는 차원이 다른 깔끔함 ^^

식탁 옆 컵보드에 나란히 넣어두기.

원래부터 저자리에 있었는데 알파벳 레터링 붙이기 전과 비교해서

훨씬 예쁘네요 ㅎㅎ

컵보드 크기가 좀 작아서 손잡이를 뒤로 숨겨놔야 해요.

컵보드에 놨을때 정면이 될 위치에 붙여준거랍니다.

그리고 이번엔 투명유리병을 리폼해볼거예요.

요런 링겔병이 집에 몇개 있었어요.

이웃님들이 주신건데

그동안 리폼해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번 문고리닷컴 물전사지 덕분에 예쁜 유리병이 한꺼번에 여러개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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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초록초록 이미지를 붙여보고 싶었어요.

선인장, 초록이 사랑은 계속됩니다.

간단한 레터링도 직접 만들어보고.

인쇄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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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코팅제 뿌리기.

너무 많이 뿌려서 번지는게 두려운 나머지 너무 조금 뿌렸나봐요.

처음에 두개정도 물에 담그니 조금씩 벗겨지더라구요.

코팅제 뿌릴때, 욕심내지 말고 살짝씩 뿌린 후

다 건조되면 다시 뿌리고, 이렇게 세번정도 해주면 확실히 코팅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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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가시가 솨라있네~ ㅋㅋ

초록선인장, 블랙선인장, 레터링과 수염까지

요렇게 붙여봤어요.

드라이기로 말려주기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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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유리병에 붙인 느낌도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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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선인장은 우리집 투명선반위 투명소품들과 나란히나란히 ㅎㅎ

그냥 링겔병이였는데 물전사지로 예쁜 옷을 입고나니

제대로 인테리어소품이 되었어요.

흑백으로 인쇄한 선인장을 붙인 유리병은

수경식물 키우기.

아이비 물꽂이를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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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건 그냥 소품으로만 활용하는게 훨씬 이쁜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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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남는 공병에 선인장 하나 더붙이기 ㅋㅋㅋ

지꾸만 뭐 붙일거 없나 매의 눈으로 찾아다니게 되는

마성의 물전사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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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고무줄 병으로 활용해야겠어요 ㅎㅎ

물전사지, 다양하게 소재에 재미있게 활용하기 참 좋은것 같아요.

단,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ㅎㅎㅎ